신도리코, 3D프린터 韓·美·中 동시 출시

이기창 2016. 1. 1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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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프린터·복합기 기업 '신도리코'가 독자 개발한 3D프린터를 이달 중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2D프린터 시장에 이어 3D 공략에 나서는 셈이다.

이번 제품은 출력 조형물 크기가 200×200×200㎜까지 나올 수 있고 적층 두께를 0.07㎜로 얇게 할 수 있어 정밀한 출력이 가능하다. 5인치 대화면 컬러 터치 LCD를 장착해 출력 상황을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는 내부 카메라 렌즈를 통해 출력 과정을 사용자가 수시로 점검할 수 있다. 출력 도중 필라멘트 소진이나 내부 결함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대응할 수 있다는 얘기다. 신도리코는 국내를 비롯해 미국 중국 등에 동시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철우 신도리코 이사는 "제품 개발 이후 1년여 동안 철저한 품질 테스트를 거쳤다"며 "올해는 고객별 수요에 맞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도리코는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쇼 CES 2016에서 3D프린터 신제품을 전시해 주목받았다. 7인치 LCD 패널과 고성능 칩이 탑재된 이 제품에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조형물 출력 명령을 내릴 수 있는 '클라우드 프린팅' △출력물이 제대로 나오고 있는지 체크해주는 '형상 자동감지' △CAD 파일 출력 지원 기능 등이 추가됐다.

[이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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