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 한통으로 현금이 좌르르.. ATM 초비상
시만텍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XP 서비스 종료가 다가오면서, 문자 메시지를 통해 현금을 인출하게 하는 악성코드를 발견했다고 27일 밝혔다.
시만텍은 2013년 하반기 멕시코에서 외부 키보드를 통해 현금자동입출력기(ATM)에 저장된 현금을 인출하는 악성코드 `Backdoor.Ploutus'를 발견했다. 또 모듈식 아키텍처로 변형된 악성코드 `Backdoor.Ploutus.B'도 추가로 발견했다. 이 악성코드는 영어로도 번역돼 공격자가 다른 나라에도 이를 유포할 의도가 있었다는 게 회사측의 분석이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악성코드를 통해 사이버 범죄자들이 문자 한 통으로 감염된 ATM을 작동시켜 현금을 인출할 가능성도 발견됐다. 이 공격 기술은 지금 세계 여러 곳에서 시도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시만텍은 ATM의 경우 암호화된 하드디스크드라이브 사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 윈도7이나 윈도8 등 보다 안전한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하고, CCTV와 같은 물리적 보안장치로 ATM을 감시하는 게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CD-ROM 드라이브나 USB와 같이 허가되지 않은 외부장치를 통한 부팅을 방지하기 위해 바이오스 잠금설정과 디스크 부당변경 방지를 위한 디스크 암호화도 필요하다고 시만텍은 설명했다.
윤광택 시만텍코리아 이사는 "시만텍은 엔드포인트, 서버 및 일반소비자 보안 솔루션 제품을 통해 윈도XP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며 "그러나 무엇보다도 윈도XP 사용자들에게 가능한 빨리 최신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 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
정용철기자 jungyc@
< Copyrights ⓒ 디지털타임스 & d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스칼렛 요한슨', '캡틴아메리카' 출연소식에 과거 섹시화보 '화제'
- 공서영 댄스, "섹시 클럽녀로 완벽 빙의..역시 걸그룹 클레오 출신답다"
- 포미닛 '오늘뭐해' 뮤비, 현아 아찔한 봉춤은 섹시하고 몽환적?
- '청춘학당' 배슬기, 19금 연기! '얼마나 벗었길래?'
- NS윤지, 19금 볼륨 몸매? 터질듯한 가슴 그리고 복근..
- `대세론` 올라탄 이재명, `집권플랜` 구체화 집중
- `빈자들의 교황` 프란치스코 떠나다
- CCTV부터 메인프레임까지… 곳곳에 `AI에이전트`
- `철옹성` 車보험 시장, 보험 혁신에도 `빅4` 과점 지속
- 포스코-현대제철, `강철 동맹`으로 美 관세 장벽 두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