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로 휜 LG vs '좌우'로 휜 삼성..곡면 경쟁

김범주 기자 2013. 11. 5. 21: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좌우로 휘어진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에 이어서 위아래로 휘어진 스마트폰을 LG전자가 내놨습니다.

김범주 기자입니다.

<기자>

LG전자가 새로 내놓은 휘어진 스마트폰, G 플렉스입니다.

바닥에 대고 누르면 평평해졌다가 다시 원래 모양으로 돌아옵니다.

휘어진 디스플레이 화면에 세계 최초로 개발한 휘어지는 배터리가 합쳐진 덕분입니다.

또 특수 코팅을 해서 웬만한 생활 흠집은 시간이 지나면 그냥 사라집니다.

지난달에 나온 삼성의 갤럭시 라운드와 가장 큰 차이는 휜 방향입니다.

삼성은 화면을 좌우로 휘었고, LG는 위아래를 휘었습니다.

삼성 제품이 손에 잡는 느낌을 좋게 한 반면, LG는 스키고글처럼 휘어서 동영상을 보기 좋게 만들었습니다.

[마창민/LG전자 상무 : 상하로 휘어져 있는 디스플레이인 경우에는 전체적인 제품의 몰입감을 높이는데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고요.]

다음 경쟁은 TV로 이어집니다.

삼성과 LG는 이 곡면 TV도 소비자가 마음대로 폈다 굽혔다 할 수 있는 제품을 내년에 세계 최초로 내놓을 계획입니다.

차세대 입는 기기의 필수 기술인 휘는 화면 개발을 놓고 국내 회사들이 글로벌 시장의 경쟁을 선도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승원, 영상편집 : 박진훈)김범주 기자 news4u@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