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임박 갤럭시S4, 컬러TV 이후 '최고 혁신' 될까?

2013. 3. 1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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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치 첫 아몰레드 화면·옥타코어 장착 '소문' 눈동자 인식·장갑 끼고도 터치..혁신적 UX

5인치 첫 아몰레드 화면·옥타코어 장착 '소문'

눈동자 인식·장갑 끼고도 터치…혁신적 UX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 "갤럭시S4는 TV가 컬러가 된 이후 가장 놀랄만한 제품 중 하나가 될 것이다"(갤럭시S4의 티저 영상 中)

삼성전자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S4를 공개키로 한 가운데 갤럭시S4에 담길 '혁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유튜브에 공개한 티저 영상에서 갤럭시S4의 혁신을 컬러TV에 비유하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 것은 애플이 한동안 소비자들이 놀랄만한 혁신을 가져오지 못했다는 평가가 널리 퍼진 상황과 대비된다.

온오프라인의 IT 매체들은 갤럭시S4의 사양, 사용자경험(UX), 하드웨어와 디자인 등의 특징에 대해 다양한 추측을 내 놓고 있다.

◇맑아지고 빨라진다…그린플레드·옥타코어 프로세서 = 갤럭시S4는 5인치급 (4.99인치) 제품 중 최초로 아몰레드(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을 갖출 가능성이 크다.

경쟁사들이 사용하는 LCD(액정표시장치) 패널이 백라이트를 필요로 하는 것과 달리 아몰레드 패널은 발광 유기물로 스스로 빛을 내는 LED(발광다이오드) 방식을 사용해 한층 더 선명한 화질을 제공한다.

갤럭시S4는 삼성의 스마트폰 중 최초로 풀HD급 디스플레이를 갖출 것이 확실시돼 대형화면에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라는 장점이 합쳐지면 경쟁사의 제품들에 비해 눈에 띄게 맑고 사실적인 화면을 구현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갤럭시S4의 아몰레드 탑재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1월 미국 가전전시회 CES에서 4.99인치 아몰레드 패널을 처음 선보인 이후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아몰레드 방식이 화면에 잔상·얼룩이 남는 '번인(Burn-in)' 문제와 흰색에 취약한 배터리 지속 시간, 발광 소자의 짧은 수명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는 만큼 갤럭시S4가 LCD 방식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이라는 소문도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소식을 전하는 인터넷 사이트 샘모바일은 최근 갤럭시S4가 기존 아몰레드 패널보다 25% 효율이 향상된 '그린 폴레드(Green PHOLED)'를 탑재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성능이 대폭 향상된 엑시노트 옥타코어 칩을 탑재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옥타코어는 코어(집적회로)의 개수가 기존의 쿼드코어의 2배인 8개로 이론상 2배 이상 빠른 속도를 구현해낸다.

하지만 옥타코어 칩의 시스템 안정화 문제가 아직 해결되지 않아 퀄컴의 스냅드래곤600이 대신 장착되거나 두 AP 각각을 탑재한 두가지 버전이 지역별로 나눠 출시된다는 소문도 있다.

◇무선충전 처음 도입·S펜 대신 플로팅 터치 = 갤럭시S4는 삼성전자 제품 중 처음으로 무선충전 방식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무선충전 방식으로는 삼성전자가 개발해오던 공진 방식이 아닌 자기유도 방식이 채택될 전망이다.

자기유도 방식은 단말기가 충전기에 근접해야 하지만 공진 방식을 이용하면 충전기에서 4~5m가량 떨어져도 충전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작년 갤럭시S3 발표시 공진 방식의 무선충전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아직 이 방식의 무선충전 기술은 상용화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4는 시리즈의 이전 제품과 마찬가지로 홈버튼이 그대로 유지되고 S펜은 제외될 것으로 보인다.

한때 홈버튼 대신 온스크린키(On-screen)가 사용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지만 삼성전자는 갤럭시 시리즈 특유의 홈버튼을 갤럭시S4에 그대로 적용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노트 시리즈에 탑재됐지만 갤럭시S 시리즈에는 빠졌던 S펜은 갤럭시S4에도 탑재되지 않을 전망이다.

대신 손가락을 화면에 닿지 않고 가까이 대기만 해도 S펜처럼 글을 쓰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플로팅 터치(Floating Touch)'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갤럭시S 시리즈 특유의 플라스틱 재질이 알류미늄이나 유리 재질로 바뀔 수 있다는 소문도 있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디자인은 갤럭시S3보다 모서리가 각이 져 있다는 소문이 지배적이다.

전면과 후면의 카메라 성능은 현존하는 제품 중 최고 수준이다. 후면 카메라는 1천300만화소로 풀HD급 동영상을 30fps(초당 프레임)로 찍을 수 있고 전면 카메라는 200만화소로 HD급(720p)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눈동자로 페이지 내리고 화면 멈추고…UX 혁신 = 갤럭시S4의 혁신성은 소프트웨어적인 기능에서 한층 더 두드러질 전망이다.

'아이 스크롤링(Eye Scralling)'이나 '아이 포즈(Eye Pause)'처럼 이용자 친화적인 UX를 대거 채용했다.

아이 스크롤링은 장문의 웹페이지를 볼 때 유용한 기능이다. 뉴스 등을 보다가 눈동자가 페이지 하단까지 도달하면 화면을 터치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화면이 아래로 내려가 다음 문단을 보여준다.

아이 포즈는 스마트폰을 통한 동영상 시청이 다른 매체를 통한 경우보다 집중도가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한 신기술이다.

동영상 시청 중 눈동자가 화면에서 벗어나면 자동으로 영상이 멈추는 기능으로, 빠트리는 장면 없이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스마트폰으로 맥박수나 체중을 측정하는 헬스케어 기능과 대기상태로 변하지 않도록 해주는 '스마트 스테이' 기능도 탑재될 것이 유력하다. 또 장갑을 낀 채로도 화면을 터치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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