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까지..막강해진 미래창조과학부 탄생

곽인숙 2013. 1. 15.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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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창조과학부·해양수산부 등 2개 부처 신설

[CBS 곽인숙 기자]

박근혜 당선인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대선 공약대로 미래창조과학부와 해양수산부 등 2개 부처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

정보통신 전담 부처는 미래창조과학부 내에 편입되고 방송 분야는 따로 방송위원회를 설치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는 15일 CBS와의 통화에서 "치열한 논의 끝에 공약대로 두 부처를 신설하고 정보통신 전담부처는 미래창조과학부 내에 편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행 15개인 정부부처는 17개로 확대개편됐다.

정보통신 전담 부처를 놓고 가칭, 정보통신방송부를 설립하는 방안이 유력했지만 주요 업무는 미래창조과학부에 편입되고 방송 관련 일부 업무는 현행 위원회 형태에서 담당하는 것으로 결론났다.

공영방송 경영 업무와 방송 규정 위반 등의 업무에 대해서는 방송위원회에서 담당하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에서는 방송통신 전담부처 신설을 강력 추진했지만 결국 좌절되게 됐다.

결국 박 당선인이 야심차게 추진한 미래창조과학부에 엄청난 힘이 실리게 된 것. 따라서 미래창조과학부가 엄청난 대(大) 부처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인수위 관계자는 "아직 세부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적절히 업무를 배분해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5년 만에 정보통신부 부활을 꿈꾸었던 방통위는 무척 침울한 분위기다.

방통위 관계자는 "분위기가 좋았는데 이번주부터 약간 다른 기운이 돌았다"며 "매우 침통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반면 방통위와 힘겨루기했던 지경부 관계자는 "지금 시대에 방송통신 업무를 한데 모으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라며 "당선인의 공약 대로가 아니겠느냐"고 말했다.cinspa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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