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난 넷마블 "'다함께차차차' 서비스 중단 없다"

홍재의 기자 2013. 1. 15.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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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게임이 실시간검색어에..다함께 차차차 유명세 이용한다"

[머니투데이 홍재의기자]["소니 게임이 실시간검색어에....다함께 차차차 유명세 이용한다"]

CJ E & M 넷마블이 '다함께 차차차'가 SCEK(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이하 소니)의 게임을 표절했다는 주장에 대해 강경대응을 선언했다.

넷마블 관계자는 15일 "게임방식과 아이템, 화면구성 등 게임성에 대해서 다른 게임으로 판단 한다"며 "서비스중지 가처분 이야기가 나오면서 이용자들에게 서비스 중단 소문이 퍼지고 있는데 서비스 중단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약 소니측에서 법적 절차를 진행한다면 넷마블도 절차에 따라 정당하게 대응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소니는 넷마블에 "'다함께 차차차'가 자사 PSP(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 게임 '모두의 스트레스 팍'에 담겨 있는 12가지 미니게임 중 레이싱 게임의 저작권을 침해했으니 서비스를 중지해 달라"는 내용증명을 보냈다.

소니 측은 "'다함께 차차차'가 "충돌 효과나 5차선 도로, 부스터, 속도계 등 게임표현성면에서 자사의 게임과 상당히 유사해 저작권을 침해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 14일 온라인과 SNS상에서는 '다함께 차차차'가 서비스 중단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글들이 다수를 이뤘다. 트위터상에서는 현금결제 경험이 있는 일부 이용자들이 "서비스가 중단될 경우 환불을 받을 수 있는가?"라는 질문을 적기도 했다.

이에 이용자들의 혼란이 가중되자 넷마블 측에서 공식적인 대응과 별개로 이용자 민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

한 발 더 나아가 넷마블 관계자는 "어제 논란이 확산된 후 소니 게임인 '모두의 스트레스 팍'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갔다"며 "한국에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다함께 차차차'의 유명세를 이용하는 것 같아 안타까운 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소니 관계자는 "공식답변을 보고 대응의 수위와 방안을 정하겠지만 가장 큰 목적은 게임의 IP(지적재산권)를 인정받는 것"이라며 "'모두의 스트레스 팍'은 지난 2010년 발매된 게임으로 주력으로 판매하는 프로그램이 아니기 때문에 유명세를 이용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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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홍재의기자 hj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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