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3사, '카톡 같은' 메시지서비스 내주 시작할 듯

2012. 12. 7.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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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사가 '카카오톡'에 맞서 차세대 통합메시지 서비스를 이르면 다음 주 시작한다.

7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통 3사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앱)을 내려받지 않아도 가입 통신사에 관계없이 카카오톡처럼 즉석 채팅 등을 이용할 수 있는 'RCS(Rich Communication Suite)'를 다음 주 중 출시할 예정이다.

서비스 이름은 '조인(joyn)'이다. 조인은 세계 이통사들이 협력해 개발한 RCS에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정한 공식 브랜드다.

3사는 현재 RCS 서비스에 필요한 기술 준비를 끝낸 상태다. 요금 부과 방안을 확정한 뒤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하면 바로 상용화할 수 있다.

상용화 초기 3∼6개월 동안에는 RCS를 무료로 제공한다. 프로모션 기간 이후에는 데이터를 차감하거나 일정 요금제 이상 사용자에 한해 무제한으로 제공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RCS는 단순한 채팅뿐만 아니라 통화 중 멀티미디어 콘텐츠 공유, 와이파이·영상 채팅, 그룹 채팅 등 다양한 소통을 가능하게 한다. 주소록으로 '통화 가능', '통화 불가능', '회의 중' 등 가입자의 실시간 상태를 상대방에게 알려주기도 한다.

RCS는 GSMA가 인증한 표준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전 세계 이통사들이 단말기 종류와 통신사, 유·무선 등에 관계없이 서비스를 연동할 수 있다. RCS로 각국의 이통사 가입자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서비스는 3세대(3G)와 롱텀에볼루션(LTE) 망을 모두 지원하며 서비스 상용화 이후 출시되는 단말기에는 기본으로 탑재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RCS를 '카카오톡 대항마'로 부르고 있다. 국내외 이통사들은 카카오톡과 같은 스마트폰 무료 메시지 앱의 보급으로 문자 이용량과 수익 감소하는 상황에서 RCS가 일종의 돌파구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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