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아이패드미니는 329달러짜리 오락기" 도발.. 왜?

2012. 10. 27.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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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IT]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티븐 스노프스키 윈도 총괄 사장이 애플의 '아이패드미니'를 "오락기"라고 깎아내렸다. 앞서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MS서피스'를 "미완성작"이라고 평가 절하한 뒤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을 끈다.

27일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시노프스키 사장은 "윈도8을 탑재한 노트북은 279달러에 불과하지만 기능이 충분한 노트북"이라며 "329달러(약 36만원)짜리 7인치 태블릿 오락기에 대한 이야기"라고 말했다. 현재 329달러짜리 7인치 태블릿은 아이패드미니뿐이다.

앞서 쿡 CEO는 전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MS서피스에 대한 질문을 받자 "애플 입장에서 MS서피스가 뛰어난 사용자의 경험을 끌어내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미완성작으로 혼란스럽다"고 밝힌 바 있다. 시노프스키 사장은 상품명을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쿡 CEO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한 셈이 됐다.

MS와 애플의 경쟁은 향후 제품판매가 시작되면서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미국 매체들은 현지에서 최대 규모의 쇼핑이 시작되는 '블랙프라이데이(11월 마지막주 금요일)' 이후 양측의 첫 번째 맞대결 결과가 윤곽을 잡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국민일보 쿠키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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