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이 '강추'한 다음TV 나흘만 2억 '대박'

2012. 5. 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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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이 만든 스마트TV 셋톱박스인 '다음TV 플러스(+)'가 이마트에서 나흘 만에 2억 원어치 팔렸다. 제조업체가 아닌 포털이 셋톱박스 제품을 선보인 탓에 미심쩍어했던 시장의 우려와 달리 소비자 반응이 뜨겁다.

1일 이마트에 따르면 다음TV+는 지난 26일부터 29일 사이 1000대 이상 팔려 가전제품 카테고리에서 판매 1위에 올랐다.

다음TV+는 유무선 인터넷망과 연결돼 방송과 인터넷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TV 기능 외에 검색, 키즈, 스포츠, 클라우드 등 다음의 다양한 콘텐츠를 월정액 요금 없이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다음TV+는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20,30대 젊은 소비자가 주로 구입하고 있다" 며 "제품 이용 방법을 미리 연구하고 기존 TV를 스마트TV로 이용하려는 '얼리어답터' 소비자들이 많다"고 말했다.

실제로 트위터리안 geo*는 "다음TV+를 보고나니 스마트TV가 뭔지 알 것 같았다"고 평가했다. 블로거 유메*는 "우려와 기대가 많았던 제품인데 일단 개인적으로는 구매할 만한 제품이라고 판단"이라며 호평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

특히 다음TV+는 공식 공개 전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마트가 다음TV+를 독점 판매하겠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정 부회장은 "다음TV, 아주 쓸 만합니다. 강추"라며 다음TV+에 대한 지원을 예고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일반 32인치 TV가 평일 200대 가량 팔리는 것과 비교하면 꽤 많이 판매된 것" 이라며 "양사의 마케팅 효과도 있겠지만 적은 비용으로 일반TV를 스마트TV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 인기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마트는 다음의 다음TV+ 1차 생산물량인 3000대를 전량 매입했다. 현재 물량이 원활히 공급돼 2차 물량 확보 계획은 없다는 입장이다. 다음TV+의 판매가격은 19만9000원이다.

이처럼 다음TV+가 회사 측의 예상을 뛰어넘는 판매 호조를 보이자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제조사는 물론 이동통신사의 견제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KT와 삼성전자가 스마트TV 문제로 충돌했던 사례가 재발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세훈 다음 대표는 제품 출시 당시 "망중립성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어느 정도 있다" 면서도 "다음TV가 (많이 팔려) 초반부터 트래픽을 대량으로 일으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김동훈/강지연 기자 d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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