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S서 쇠 갉아 먹는 위험한 미생물체 발견"

유철종 2012. 4. 23.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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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설비 고장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미생물체가 발견됐다고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부원장 아나톨리 그리고리예프가 23일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그리고리예프 부원장은 이날 모스크바에서 개막한 학술회의에서 "이 미생물체는 금속뿐 아니라 (고무나 플라스틱 같은) 폴리머 재질도 갉아 먹는다"며 "이들이 기계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시했다.

이같은 사실은 학자들이 ISS 러시아 섹터에서 미생물 표본을 수집하는 실험을 하는 과정에서 확인됐다.

그리고리예프는 ISS에서의 실험 결과 이 미생물체는 열린 우주공간에서 31개월 이상 생존하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생물체는 (러시아가 1986~2001년까지 운영했던) 국제우주정거장 '미르'에서도 문제가 됐었다"고 덧붙였다.

1998년부터 건설에 들어간 ISS는 2020년까지 임무를 수행한 뒤 폐기처분될 예정이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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