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갤럭시S3-아이폰5 동시 출시?..삼성, 애플과 '진검승부'

이형진 기자 2012. 4. 13.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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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곧 출시될 스마트폰 차세대 제품인 갤럭시S3를 아이폰5와 같은 시기에 출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가 이 제품에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도 풀이가 됩니다. 이형진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갤럭시S3 출시전략을 확정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삼성전자는 일찌감치 갤럭시S3 개발을 완료하고 공개와 출시 일정을 조율해 왔습니다.복수의 삼성전자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갤럭시S3 출시 시기를 경쟁사인 애플의 아이폰5 출시시점과 맞추기로 했습니다.같은 시점에 신 제품을 내놓고 진검승부를 벌이겠다는 겁니다.갤럭시S3는 엑시노스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채택했고, 화면 크기는 이전 모델인 갤럭시S2와 동일한 4.65인치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화면 크기를 늘리지 않는 대신 전작에서 채택한 수퍼아몰레드플러스보다 더 깨끗하고 선명한 화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통신방식은 4세대인 LTE도 지원한다는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사양은 갤럭시S2와 상당히 유사하다고 관계자들은 전합니다.출시 시기를 아이폰5와 맞춘다는 전략은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업계 관계자 : 애플이 삼성의 유일한 경쟁자라는 인식을 소비자한테 전달함과 동시에 애플과의 경쟁을 이끌면서 선두업체의 이미지를 주기위한 보입니다.]

마케팅 측면에서도 삼성전자의 의지가 무엇인지 읽을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임채운 / 서강대 마케팅학 교수 : 지금까지는 삼성이 애플을 뒤쫓기만 했거든요. 이제 동시에 나간다는 것은 굉장히 공격적인 의미라고 봅니다. 삼성이 그만큼 제품의 자신감을 갖고 그리고 시장의 주도권을 빼앗아 오겠다는..]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판매량에서 휴대폰 절대 강자 노키아를 500만대 가량 앞서며 세계 1위를 차지했습니다.스마트폰에서 애플만 확실하게 제치면 휴대폰 절대강자 지위를 확보하게 됩니다.갤럭시S3와 아이폰5의 일전이 불가피한 이유입니다.스마트폰 경쟁에서 애플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 삼성전자가 전략 스마트폰인 세 번째 갤럭시S를 통해 격차를 벌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SBS CNBC 이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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