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 태양열 만 배 모으는 기술 개발

조형찬 기자 2011. 6. 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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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태양열을 1만배로 모으는 기술이 개발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2천도가 넘는다네요.

최종목표는 수소에너지입니다.

조형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태양의 고도와 방위를

정밀하게 추적해

태양광을 효율적으로

한곳에 모으는

'헬리오스탯'입니다.

백여 개의 반사거울이 붙은

타원형 집광기로 태양광을 보내면,

세라믹으로 돼 있는 반응기에

1,600℃의 열이 모이게 됩니다.

반응기의 열이

얼마나 뜨거운지 쇠톱을

직접 대 보겠습니다.

단 3-4초 만에 이렇게

녹아내립니다.

집광기를 한차례 더 사용하면

만 배로 태양광을 모을 수 있고,

그 온도는 무려 2,200℃까지

올라갑니다.

국내 연구진이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태양로 기술입니다.

기존 화석연료를 쓸 때보다,

메탄에서 수소를 25% 더

분리해 낼 수 있습니다

◀INT▶ 강용혁 공학박사/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 기술을 발전시켜 물에서

직접 수소를 분리해 내는 게

최종 목표입니다."

태양광 집광력의 오차를 줄이면

3천℃ 이상 초고온도 가능합니다.

이 온도를 견디는 반응기를 만들면,

물에서 직접 수소를 분리할 수 있어

수소 에너지 상용화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MBC뉴스 조형찬입니다.

(조형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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