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아닌 모바일뱅크 만들 것"..다음카카오

2015. 7. 28.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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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테헤란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엔(&)스페이스에서 '인터넷전문은행, 금융혁신을 가져올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2015 굿인터넷 클럽 행사에서 문용준 SK C&C 부장(왼쪽부터), 윤호영다음카카오부사장, 이수진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이 패널로 참석해 인터넷 전문은행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카카오뱅크의 급여이체 통장은 기존 은행의 이자에 애니팡 하트 월 2000개, 혹은 레이븐 요술 망토 30개 등 새로운 이자개념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다음카카오가 가상으로 제시한 향후 인터넷 전문은행의 사업계획 중 하나다.

 인터넷은행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28일 서울 테헤란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엔(&)스페이스에서 '인터넷전문은행, 금융혁신을 가져올 것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2015 굿인터넷 클럽 행사에서인터넷전문은행 설립을 추진하는다음카카오는 "인터넷 은행이 아닌 '모바일 뱅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또 보안기술을 갖춘 핀테크 스타트업(신생벤처)들과 함께 연대하겠다며 '개발자가 이끄는 은행'을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다음카카오윤호영 모바일뱅크 TFT 부사장은 "시스템을 디지털화하면서 보안을 탄탄하게 유지하는 기존 핀테크 업체들이 카카오뱅크에 쉽게 다가올 수 있으면 한다"며 "개발자가 리딩하는 은행이다음카카오가 구현하는 은행"이라고 말했다.
 윤 부사장은 "이젠 인터넷 전문은행이란 용어는 의미가 없다. 모바일 뱅크 시대가 되는 것"이라며 "틀을 깨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카오뱅크의 가능한 사업 모델로 애니팡과 레이븐 등 인기 모바일 게임 아이템을 제시하는 한편 간편한 모바일 송금서비스, 저렴한 환전수수료 등을 제시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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