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새 언어 '스위프트' 활성화될까, 개발자들 주목

진달래 기자 2014. 6. 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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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WWDC 2014] 새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로 iOS, OS X 기반 앱 개발 활발해지나

[머니투데이 진달래기자][[애플 WWDC 2014] 새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로 iOS, OS X 기반 앱 개발 활발해지나]

애플 홈페이지 새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 소개 화면 캡쳐

애플 iOS와 OS X 기반 앱(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새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Swift)'에 개발자들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보다 손쉽게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 개발 문턱을 낮췄다는 기대다.

2일(현지시각) 애플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개발자대회(WWDC) 첫 날, 새 프로그래밍 언어 스위프트를 공개했다. 애플은 스위프트를 'C(프로그래밍 언어) 없는 객체지향 C'라고 소개했다.

애플은 스위프트가 이전까지 애플 플랫폼 개발자들이 주로 이용해 온 프로그래밍 언어 '오브젝티브-C'보다 덜 어렵고, 더 빠르다고 설명했다. 또 최신 기능을 지원하면서 디버깅이 쉽고, 불안정한 코드를 걷어낼 수 있게 해준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iOS와 OS X를 위한 통합 개발환경 '엑스코드'에서 스위프트를 완벽히 지원키로 했다. 엑스코드에 개발자들이 코드를 타이핑해 넣으면서 실시간으로 결과를 작동시킬 수 있는 '플레이그라운드'라는 기능도 생긴다.

개발자들은 이번에 공개된 스위프트가 보다 빠르고 편리한 앱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애플이 전략적으로 '스위프트'를 추진하고 나선 만큼 iOS를 위한 높은 수준의 앱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라는 기대다. iOS와 OS X 기반 앱 시장을 활성화시킬 손쉬운 도구를 애플이 시장에 던져준 셈이기 때문. 이를 통해 안드로이드 등 다른 OS(운영체제)에 대한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모바일 OS로는 안드로이드 중심인 국내 시장에서 애플용 앱 개발붐을 일으킬 수 있을지는 두고봐야한다는 시선도 있다. 스마트폰 사용자 10명 중 8명은 안드로이드를 쓴다는 국내 환경을 고려하면, 개발자 유인 효과가 떨어진다는 것.

한편 애플이 공개한 X코드6 시험판은 이날부터 바로 내려받을 수 있다. 또 아이튠스 앱스토어와 맥 앱스토어를 통해 내려받을 수 있는 '아이북스' 전자책 형태로 스위프트 프로그래밍 언어 개발용 전자책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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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진달래기자 az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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