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넥슨의 대표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대규모 업데이트로 올여름 동시접속자 수 신기록 경신에 나선다.

넥슨은 29일 오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메이플스토리 레전드 업데이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새 캐릭터와 신규 지역 등 올여름 단행될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

넥슨 오한별 실장은 "서비스 8년 내용을 집대성한 대규모 업데이트"라며 "기존 동시접속자 수 기록을 넘어설 만큼 충분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해 여름 실시한 '빅뱅 업데이트'를 통해 국내 동시접속자 수 41만명을 기록한 게임이다. 동시접속자 수 41만명은 국내 최다 동시 접속자 수 기록이다.

'메이플스토리'는 또 국내 회원수 1800만명, 전 세계 회원수는 1억명에 육박하고 있다.

3가지 신규 캐릭터도 선보인다. 오는 7월 7일에는 '캐논슈터', 21일에는 '메르세데스', 8월 4일에는 '데몬슬레이어'가 각각 출시된다. '캐논슈터'는 해적을 기본 콘셉트로 한 캐릭터로 핸드캐논을 무기로 사용하고, 엘프 종족인 메르세데스는 활을, 데몬슬레이어는 악마를 기본 콘셉트로 개발됐다.

엘프마을인 '에우렐'도 이번 업데이트 기간에 추가된다. 이곳에서는 부활한 검이 마법사에 맞서 싸우기 위해 메이플 월드의 새로운 전설이 될 사람들이 등장한다.

넥슨은 올여름 기간 메이플스토리 출시 3000일이 되는 것을 기념해 '메이플스토리 서비스 3000일 기념파티'를 게임 내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정은 오는 7월 16일과 17일이며, 이 기간 게임에 접속한 사용자들은 다양한 아이템과 경험치 보상 등을 받을 수 있다.

링크 스킬 시스템도 적용된다. 이 시스템이 적용되면 하나의 계정에 여러 개의 캐릭터가 생성돼 있는 경우, 한 캐릭터가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다른 캐릭터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단 해당 캐릭터는 일정 레벨 이상에 도달해야 한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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