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추적] 아이폰·아이패드 연동 게임 인기

2011. 6. 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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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연동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출시되면서 이른바 '애플빠'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일부 게임은 아이패드 하나만 있으면 2명 이상이 게임에 참가할 수도 있다. 국내 게임업체들도 두 가지 이상의 기기를 이용해 즐길 수 있는 게임 개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대 4명이 참가할 수 있는 레이싱게임 '패드레이서(padracer)'가 애플 앱스토어에 올라와 있다. 이 게임은 아이패드를 게임 화면으로 사용하고 아이폰을 조종기로 활용해 즐기는 게임이다.

아이패드와 아이폰은 근거리적외선통신(블루투스)으로 연결된다. 아이폰과 아이패드에는 모두 '패드레이서'가 다운로드돼 있어야 한다. 그 대신 아이패드 한 대에만 유료(4.99달러)로 게임을 내려받으면 추가비용은 들지 않는다. 아이폰용 컨트롤러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이 무료이기 때문이다. 컨트롤러 애플리케이션은 크기가 2.6메가바이트(?)여서 3세대(3G) 망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혼자 즐길 수 있는 게임도 있다. 헬기 슈팅게임 '챠퍼2(chopper2)'는 아이폰을 컨트롤러로 사용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드레이서'와 마찬가지로 아이폰과 아이패드는 블루투스로 연결이 되고, 아이폰의 동작센싱 기능(틸팅 기능)을 활용해 아이패드에 표시되는 자신의 헬기를 조종할 수 있다.

아이패드를 컨트롤러로 활용해 자신이 즐기는 게임을 다른 TV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도 있다. '리얼레이싱2(Real Racing)'는 TV와 아이패드를 연결하지 않고 게임을 TV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이 게임은 에어플레이(air play)를 지원, 무선으로 TV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엠패드(mpad)'게임 역시 아이패드 한 대와 여러 대의 아이폰이 있으면 쉽게 여러 명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이 게임은 두 종류로 출시됐으며 하나는 비행슈팅게임(mpad-plane)과 퍼즐게임(mpad-sneak)이다. 단 이 게임은 컨트롤러 애플리케이션이 유료(0.99달러)라는 단점이 있다.

업계는 여러 기기를 활용해 게임을 실행하는 게임을 속속 내놓고 있다. 특히 국내의 경우 인기 게임 '고스톱'을 여러 기기를 연동해 플레이하는 방식을 적용하면 재미있는 게임 개발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아이패드 한 대를 중앙에 두고 여러 명이 둘러앉아 아이폰(컨트롤러)으로 고스톱을 즐기는 방식이다. 또 이 기능을 적용하면 포커게임도 새롭운 게임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국내 업체들도 여러 개의 기기를 활용한 게임 개발을 검토 중이다. 오렌지크루 박영목 대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구동되는 게임을 TV에서 볼 수 있도록 하는 게임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시장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게임빌 관계자는 "스마트TV나 인터넷TV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 개발을 기획 중"이라며 "아직 특정 게임을 개발했다고 공개할 수준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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