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옵티머스 블랙' 무기로 女心잡기 나섰다
<아이뉴스24>
[강현주기자]여성 스마트폰 사용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LG전자가 '옵티머스 블랙'을 무기로 20~30대 여심(女心) 잡기에 나섰다. 최근 한 이동통신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말 32%에 불과하던 여성 스마트폰 사용자 비율은 1년이 지난 2010년 말 45%로 크게 증가할 정도로 스마트 폰을 사용하는 여성들이 급증하는 추세.
LG전자는 옵티머스 블랙 광고를 통해 '태양보다 빛나는 그녀, 그녀보다 빛나는 블랙'이라는 카피로 여심 잡기에 나섰다.
첨단 스마트폰 기능에 세련된 디자인을 더한 이 제품은 바디 소재로 친환경 에코 마그네슘을 채택해 가벼운 것이 장점이다. 또, 지문 자국이 덜한 블랙 무광 코팅으로 마무리해 깔끔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여성 사용자의 기호를 맞췄다는 평.
밝고 시원한 디스플레이에 여성 사용자가 한 손으로 조작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4인치 스마트폰 중 가장 가벼운 112g의 초경량이며, 9.2mm 초슬림 제품으로 작은 클러치 백에 넣어도 부담스럽지 않다. 제품 뒷면에는 굴곡을 줘서 손이 작은 여성에게도 착 붙는 그립감을 준다.
전면의 모든 버튼을 돌출없이 터치형으로 구현해 휴대폰의 버튼에 쉬폰 블라우스가 걸려 올이 풀린다든가 손톱의 매니큐어가 긁히는 일이 없도록 디자인했다. DMB 안테나는 내장형으로, 볼륨 및 전원 버튼도 제품 옆 곡면을 따라 자연스럽게 처리했다.
충전단자도 먼지가 들어가지 않게 미닫이 식으로 덮개를 다는 등 여성 사용자를 세심하게 배려했다.
현존 스마트폰 최고 밝기의 노바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지하철에서 DMB나 인터넷 서핑을 즐길 때에도 화면이 선명하고 밝으며 배터리도 오래가는 편.
KBS 2TV 드라마 '성균관스캔들'에 출연, '걸오앓이'라는 신조어를 탄생시키며 여성에게 인기가 높은 유아인과 우월한 몸매가 돋보이는 김사랑 투톱을 기용한 영화 같은 CF도 여심을 사로잡는 또 하나의 전략이다.
휴대폰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요즘 출시되는 스마트폰의 스펙이나 기능들이 상향 평준화되면서 제품의 디자인이나 마무리, 친환경 제품 소재 등 디테일한 요소들이 제품 구매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특히 LG 옵티머스 블랙의 경우 여성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감성을 만족시켜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어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설명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 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 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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