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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최세훈)은 자사의 브랜드 디자인이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 2010년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9일 발표했다.

국내 포털이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수상한 브랜드 디자인은 'Life, You, Me (라이프, 유, 미)' 라는 기업 철학에 바탕을 두고 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사물들을 모티브로 사용해 디자인 된 것이 특징이다.

또 브랜드를 활용해 제작되는 다음 PB(Private Brand, 자체 상표) 상품의 경우 친환경,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기업 가치를 담아 재생지(FSC인증)와 콩기름인쇄 방식을 채택하기도 했다.

이번 수상작의 아트디렉터를 맡은 이준형 BX팀장은 "이번 수상은 눈에 보이지 않는 브랜드의 감성과 철학을 디자인으로 표현해 고객과 적극적으로 소통 하고자 노력한 점에서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며"이번 수상을 계기로 많은 고객들이 디자인을 통해 다음의 지향을 이해하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독일의 '노르트하임 베스트팔렌 디자인센터((Design Zentrum Nordrhein Westfalen)'에서 주관하는 이번 디자인상은 독일의 'iF디자인상', 미국의 'IDEA 디자인상'과 함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세계 3대 디자인 대회로 알려져 있다.

/박정일기자 comj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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