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 불편" 트위터로 사과 '해프닝'

박지성 2010. 7. 7.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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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 불편"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 쓴소리에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의 `갤럭시S` 비판에 삼성전자가 깜짝 놀랐다.

6일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출장에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를 사용하며 겪은 불편함을 트위터에 올리자 삼성전자 트위터가 곧바로 사과하는 등 해프닝이 벌어졌다.

정 부회장은 트위터에 "갤럭시S가 갑자기 먹통이라 국제 전파미아가 된 기분"이라고 올렸다. 특히 그는 갤럭시S가 유심(USIM) 카드를 인식하지 못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 `인증샷'을 올렸으며 "출장 온 지 4일째인데 10번도 넘게 먹통이 돼 계속 재부팅을 한 게 수십 번"이라며 갤럭시S의 성능을 비판했다.

이같은 정 부회장의 `트윗'은 인터넷을 통해 급속히 퍼져나갔고, 삼성전자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해명과 사과에 나섰다.

삼성전자 공식 트위터는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며 "갤럭시S의 해외 로밍 통화품질 최적화 등을 보완한 펌웨어(DF30)가 지난 30일 등록돼 배포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에도 해결이 안 되시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적극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그동안 정 부회장은 삼성가에 속해 있으면서도 트위터 등에 자신의 의견을 솔직하게 드러내왔다. 특히 정 부회장은 "솔루션에는 관심이 없고 기기 몇 대 파느냐에 신경 쓴다"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전략에 대해 쓴소리를 한 적도 있다.

박지성기자 js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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