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韓 휴대폰 시장 수익기준 세계 4위
< 아이뉴스24 >올해 한국 휴대폰 시장이 수익기준으로 세계에서 4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매량 기준으로는 세계 8위다.
29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한국 휴대폰 시장은 총 71억4천만달러를 기록, 미국과 중국, 일본에 이어 4번째로 큰 규모를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 됐다.
가트너가 추정한 올해 우리나라 휴대폰 시장 판매 규모는 2천367만대로 세계 시장 8위 규모다.
특히 올해 국내에서 판매된 3세대(3G) 휴대폰은 전체의 60%가 넘는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는 2세대(2G) CDMA용 제품이다.
이동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이 시장 점유율 51%를 유지한 가운데, KT 31%, LG텔레콤 18%로 추산됐다.
그러나 국내 휴대폰 시장 역시 세계적인 경기 침체를 벗어나지는 못했다. 휴대폰 시장 규모는 지난 2008년 대비 소폭 성장했지만 평균판가(ASP)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트너가 집계한 국내 휴대폰 평균 판가는 330달러.
판가 하락에도 가트너가 집계한 총 82개 국가중에는 일본을 제외하고 가장 비싼 수준이다. 실제 아태 지역 평균치 보다 124달러가량 높다.
가트너는 유독 높은 평균 판가의 이유로 휴대폰 업체들의 높은 운영비용, 소비자들의 고사양 단말기 선호를 꼽았다.
가트너는 또 지난 11월 말 출시된 애플의 '아이폰'이 우리 휴대폰 시장에 큰 영향을 주고 있기는 하나 올해 전체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 비중은 5.1%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럼에도 업계는 내년 스마트폰 시장을 낙관하는 분위기다.휴대폰 업계 고위 관계자는 "한국 시장은 ASP가 세계에서도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로 스마트폰이 급성장할 수 있는 모든 여건을 갖췄다"며 "안드로이드폰 등의 등장을 시작으로 전체 스마트폰 시장이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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