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오즈옴니아 초기 반응 뜨거워

2009. 12. 23.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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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이 최근 출시한 스마트폰 '오즈옴니아' 예약 판매가 매진됐다. 이번 주말 시작되는 대리점 판매에서 좋은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LG텔레콤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부터 진행된 오즈옴니아 1차 예약판매 2010대 물량이 예약 시작 5시간만에 매진됐다.

 지난 15일부터 3일간 추가로 3000명에 대해 진행한 2차 예약판매도 매진됐다. 2차에 걸쳐 진행한 5000여대의 오즈옴니아 예약 판매가 모두 성공리에 끝났다.

 LG텔레콤은 이번 주말부터 일반 소비자를 상대로 대리점 판매를 시작하면서 호조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LG텔레콤 측은 경쟁사 대비 저렴한 요금이 판매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현재 매달 4만5000원의 요금을 지불할 경우 오즈옴니아를 24만원 주고 구입할 수 있다. SK텔레콤의 T옴니아2 역시 매달 4만5000원의 기본료로 동일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지만 무료 음성 통화와 데이터 이용량 측면에서 오즈옴니아가 더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또 매달 4만5000원의 요금을 지불할 때 26만4000원을 내야 구입할 수 있는 애플 아이폰 3GS(16MB)에 비해 단말기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이 LG텔레콤 측 설명이다.

 기존 스마트폰과 달리 오즈옴니아에 일반폰 인터넷 사용자에 익숙한 위피(WIPI)플랫폼이 추가로 탑재된 것도 흥행의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를 통해 일반폰의 '오즈라이트' 서비스에서 제공됐던 다양한 콘텐츠가 이용가능하다는 것이다. LG텔레콤 관계자는 "젊은 층에서 인기를 끌었던 위피 기반 40여개 게임을 오즈옴니아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마트폰 라인업이 취약했던 LG텔레콤이 오즈옴니아 초기 흥행에 성공함으로써 이동통신 3사 스마트폰 싸움이 본격화 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홍장원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모바일로 읽는 매일경제 '65+NATE/MagicN/Ez-I 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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