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휴대전화 실명제 추진
2009. 12. 22. 15:18
(베이징=연합뉴스) 조성대 특파원 = 중국은 휴대전화를 통해 확산되는 포르노를 예방.근절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휴대전화 실명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중국 공업.정보화부(工信部)는 최근 발표한 '휴대전화 포르노를 엄중 단속하기 위한 업무방안'에서 휴대전화 실명제 등록을 위한 법률적 근거를 마련할 것이라고 명시했다고 중국 반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가 22일 보도했다.
이 업무방안에 따르면 ▲ 1단계는 연말까지 휴대전화 포르노를 대대적으로 단속해 책임 소재를 분명히 하고 ▲제2단계는 내년 1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휴대전화 실명화 방안을 구체화하며 ▲ 최종 단계로 내년 10월1일부터 연말까지 실명제 메커니즘을 확정해 실행에 들어간다.
중국은 그러나 2006년부터 일부 부서에서 휴대전화 실명제에 대한 규정을 만들었으나 현실적인 벽에 부딪혀 빛을 보지 못했다.
중국에서는 전화번호가 들어 있는 카드를 평균 100위안(1만7천원)이면 익명으로 구입, 휴대전화기에 끼어 사용할 수 있어 실명제 추진이 사실상 어려운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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