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세계 최초 4세대 LTE 단말기 상용화

송정렬 기자 2009. 12. 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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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송정렬기자][북유럽 통신사 텔리아소네라, 삼성 단말기로 LTE 상용서비스 개시]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4세대(4G) 이동통신기술인 롱텀에볼루션(Long Term Evolution) 단말기 상용화에 성공했다.

북유럽 최대 통신사인 텔리아소네라는 14일 삼성전자의 LTE 단말기인 'GT-B3710'를 통해 세계 최초로 LTE 상용서비스를 시작했다.

텔리아소네라는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 등 2개 도시에서 3G 이동통신기술에 비해 10배나 빠른 최대 100Mbps 속도의 LTE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상용서비스에 활용된 삼성전자의 GT-B3710은 노트PC, 넷북 등에 꽂아 사용할 수 있는 범용시리얼버스(USB) 동글 타입으로 2.6GHz대 LTE 서비스용 주파수를 지원한다.

이 단말기는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LTE 모뎀 칩 '칼미아 (Kalmia)'를 탑재하고 있으며, 이동통신 표준화기구인 3GPP의 최신 표준인 3GPP LTE 릴리스 8 규격에 따라 제작됐다.

삼성전자는 내년초 4세대 LTE, 3세대 HSPA, 2.5세대 EDGE를 모두 지원하는 업그레이드된 단말기를 본격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LTE 단말기 공급을 통해 차세대 이동통신의 양대 축으로 꼽히는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와 LTE분야에서 모두 글로벌 리딩업체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게 됐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세계 최초 모바일 와이맥스 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이후 현재 미국, 러시아, 일본 등 전세계 21개국 25개 사업자와 모바일 와이맥스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부사장)은 "통신산업에 역사적인 시발점이 될 세계 최초 LTE 상용 서비스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의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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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정렬기자 songj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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