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이용경 "KBS 올해 DMB 시설 투자비 0원"

2009. 10. 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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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뉴스24 >이용경 창조한국당 의원은 12일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서 열린 한국방송(KBS) 국정감사에서 "지상파DMB에 대한 올해 시설 투자가 전무하다"며 공영방송으로서의 DMB 서비스에 대한 책임과 관심을 촉구했다.

KBS가 제출한 연도별 DMB 시설 투자내역에 따르면 2004년 12억원, 2005년과 2006년에 39억원, 2007년 61억원을 투자했지만, 2008년에는 32억원으로 투자 액수를 삭감했으며, 올해는 아예 1원도 지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렇다고 방송의 수신율이 만족스러운 수준도 아니다. 지상파DMB 방송사들이 올해 4월 지상파DMB의 전국의 방송 수신율을 조사한 결과, MBC가 평균 82%, KBS는 73%(KBS는 80%로 주장), SBS는 57%로 나타났다.

◇DMB 방송 수신율 현황(괄호 안은 중계소 개수)

방송권역

KBS

MBC

SBS

수도권

97%(14개)

92%(12개)

88%(13개)

충청권

87%(5개)

87%(5개)

50%(2개)

강원권

46%(2개)

77%(4개)

15%(1개)

경북권

65%(2개)

82%(3개)

42%(1개)

경남권

84%(3개)

85%(3개)

85%(3개)

호남권

60%(3개)

74%(4개)

45%(2개)

제주권

75%(2개)

75%(2개)

75%(2개)

전국 평균

73%(31개)

82%(34개)

57%(23개)

※조사 주체 : 수도권은 KBS를 제외한 방송 5개사 공동, 지역권은 MBC 단독 조사이용경 의원은 "공영방송이면서도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MBC에 비해 수신율이 떨어지고 있어 중계기 시설 투자가 더 필요한데도, KBS가 시설 투자를 안하고 있다"며 "단기적으로 시설 투자비만 줄여 흑자를 만드는 식의 경영이 계속되면 성장 잠재력이 훼손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 의원은 DMB의 새로운 수익원으로 DMB 개통비 제도(단말기 구입시 1회에 한해 DMB 방송사에 개통비를 지불하는 것)를 거론하면서, 수익금을 난시청 해소에 필요한 시설 투자와 콘텐츠 제작에 쓰는 것도 아이디어라고 제안했다.

/김지연기자 hiim29@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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