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이폰 등 스마트폰 정액제 4종 내달 출시
【서울=뉴시스】정옥주 기자 = 아이폰 출시 막바지 작업에 한창인 KT가 스마트폰 이용자를 위한 정액요금제 4종을 내달 중 선보인다.
KT가 준비 중인 요금제는 슬림(3만5000원), 라이트(4만5000원), 미디엄(6만5000원), 프리미엄(9만5000원) 등 총 4종류로 음성통화와 문자메시지, 무선데이터 등을 통합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기존에 월정액 이용 고객에게 적용되던 무선데이터요율을 1메가바이트(MB)당 50원에서 20원으로 내려 무료 사용량을 대폭 확대했다.
KT는 지난 25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요금제를 신고, 내달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먼저 '슬림' 요금제는 150분 상당의 무료통화를 제공하고, 단문메시지(SMS)와 멀티메시지(MMS)는 150건, 무선데이터는 200메가바이트(MB)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하루에 한 시간 정도 포털 검색이 가능한 수준이다.
'라이트' 요금제를 신청하면 200분 상당의 무료통화, SMS·MMS 200건, 무선데이터 500MB 용량을 이용할 수 있다.
'미디엄' 요금제에는 국내통화료 음성 18원과 영상 30원, 무료통화 400분, SMS·MMS 200건, 무선데이터 1000MB가 제공된다. 검색은 물론, 인터넷 서핑과 음악 다운로드 등을 한 달 내내 전혀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9만5000원의 프리미엄 요금제에는 800분 상당의 무료통화, SMS·MMS 200건, 무선데이터 3000MB 용량이 제공된다.
KT는 "이번에 선보이는 요금제는 아이폰을 비롯해 전체 KT 스마트폰에 적용될 것"이라며 "음성통화와 데이터통화가 함께 서비스되는데다 고객들이 비슷한 요금 수준으로 더 많은 용량의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KT는 월정액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적용되는 무선데이터요율을 패킷당(1KB) 2.01원에서 88% 인하한 0.25원으로 대폭 내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고객의 혜택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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