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설명> 와이브로(WIBRO)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와이브로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무선 초고속인터넷 기술이다.
와이어리스 브로드밴드 인터넷(Wireless Broadband Internet)의 줄임말인데 한국말로는 무선광대역인터넷, 무선초고속인터넷, 2.3㎓ 휴대인터넷 등으로 풀이된다. 외국에서는 모바일 와이맥스(Mobile WiMAX)라고 불린다.
노트북이나 미니노트북, PDA 등 휴대형 무선단말기를 이용해 정지 및 보행 또는 시속 60㎞로 이동하는 자동차, 지하철안에서 고속 전송속도로 인터넷에 접속해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발은 2002년 10월 옛 정보통신부가 무선가입자용(N-WLL)으로 사용하던 2.3㎓ 대역의 주파수를 휴대인터넷용으로 재분배하면서 시작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삼성전자 등이 개발에 착수해 기술표준 'HPi'를 만들었다. 이 기술표준은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됐으며 2005년 미국 전기전자학회(IEEE)에 의해 국제표준으로 채택됐다. 2007년 10월에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도 와이브로를 3세대 이동통신의 6번째 기술표준으로 정했다.
정보통신부는 2005년 1월에 와이브로 사업자로 KT, SK텔레콤, 하나로텔레콤을 선정했다. 이어 2006년 6월 KT와 SK텔레콤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세계 최초로 와이브로 상용서비스에 들어갔다. 하나로텔레콤은 중도에 사업권을 반납했다.
하지만 유선 초고속인터넷에 밀려 가입자 증가가 예상보다 부진한데다 사업자들도 초기 투자에 소극적이어서 2년반이 지나도록 가입자 수는 20만명(KT 18만명, SKT 1만1천명)에도 못미치고 있다.
현재 수도권과 일부 지방도시의 특정지역(핫존)에서 서비스되고 있다.yks@yna.co.kr < 긴급속보 SMS 신청 >< 포토 매거진 >< 스포츠뉴스는 M-SPORTS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정몽규 체제가 낳은 한국 축구 대재앙…40년 공든 탑 무너졌다 | 연합뉴스
- 인천공항서 1억 든 돈가방 빼앗아 도주…중국인 강도 체포 | 연합뉴스
- 잠수부 동원에 드론까지 띄웠지만…건설사 대표 실종 12일째 | 연합뉴스
- "크다, 크다" 야구 중계의 달인…이장우 전 아나운서 별세 | 연합뉴스
- 인천 송도서 출근하던 30대, 횡단보도 건너다 굴삭기에 참변(종합) | 연합뉴스
- 음주 운전하다 차 5대 들이받고 도망간 현직 교사 | 연합뉴스
- 임영웅 정관장 광고영상 40시간 만에 200만 뷰 돌파 | 연합뉴스
- '주유소 직원 분신' 전자담배로 속여 대마 건넨 30대 구속기소 | 연합뉴스
- 관광객 환영부스 찾은 장미란·이부진 "韓 첫인상 좋아지길"(종합) | 연합뉴스
- "배달 탕수육 이게 뭐야"…전화로 욕설한 손님 벌금 300만원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