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 비스타 SP1' 출시직후 오류
마이크로소프트(MS)가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 비스타'의 기능 향상을 위해 출시한 '서비스팩(SP)1'이 나오자마자 버그 문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19일(현지 시각) 인포메이션위크 등 외신에 따르면, 윈도 비스타 SP1은 공개된지 하루만에 다양한 버그를 일으키면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MS의 윈도 비스타 블로그(windowsvistablog.com)에는 비스타 SP1을 설치한 뒤 컴퓨터가 블루스크린(파란 화면이 뜨면서 시스템이 멈추는 버그) 오류를 일으키거나 속도가 느려지는 등 다양한 사고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아이디 loggy33를 쓰는 사용자는 "비스타 SP1을 설치하다가 시스템이 갑자기 먹통이 됐다"고 분통을 터트렸고, 아이디 Bikkja는 "비스타 SP1을 설치한 뒤 PC가 느려졌다"며 SP1의 불안한 성능을 꼬집었다. 비스타 SP1을 설치한 뒤 메모리 사용량이 갑자기 증가하는 현상도 여러 사용자에게서 보고되고 있다.윈도 비스타 SP1은 인텔이나 리얼텍 등의 디바이스 드라이버와 충돌하는 버그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비스타 SP1은 윈도 비스타의 성능과 안정성, 보안, 속도 등을 향상시키는 기능 300여가지를 탑재함으로써 윈도 비스타의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MS는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SP1이 출시되자마자 여러가지 오류를 일으키면서 MS의 기대에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현재 윈도 비스타 SP1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스페인어 버전이 출시되고 있다.이정일 기자 jaylee@<ⓒ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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