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경영복귀 일성,해외에서 신성장 동력 찾자

2008. 1. 2. 10: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화 김승연 회장이 2008년 들어 본격적인 경영 행보를 시작했다.

김승연 회장은 2일 오전 8시부터 장교동 한화빌딩 사옥 28층에서 그룹 재경지역 임원 300 여 명과 신년 하례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회장은 신년사를 낭독하고, 그룹 임원 300여 명과 악수하며, 신년 하례식을 마쳤다.

이날 행사에서는 입사 40 주년을 맞이한 한화그룹 사회봉사단 단장인 김연배 부회장과 부인을 초청해 장기근속을 축하했다.

김승연 회장은 신년 하례식을 마친 후 그룹 임원들과 떡국으로 아침식사를 하며, 그룹 경영의 첫 행보를 시작했다.

김 회장은 경영복귀 첫마디로 "올해는 새 정부의 경제활성화에 대한 의지에 발맞춰,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2008년 투자액을 2배 이상 늘려 약 2조원을 투자하고, 인원 채용도 약 30% 정도를 더 늘리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최근 유가 100불 시대의 고 유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대책이 시급하다"며 "에너지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서 그룹 차원에서 해외 자원 개발사업에 집중해 적극적인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라" 고 당부했다.

김회장은 이어 "국내 시장에서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뛰어 넘어, 신성장 돌파구를 해외에서 찾아야 한다"며 "지난해 초 주문했던 2011년 그룹 매출액 45조원 달성과 해외 비중 40%를 반드시 달성해 달라"고 강조했다.

사회봉사명령 이행 부분과 관련해서는 "사회봉사 명령은 200시간을 반드시 채우겠다. 사회봉사 명령 시간을 다 채우고 난 이후에도 사회봉사를 생활화해 그룹 사회봉사단과 함께 봉사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CBS경제부 김대훈 기자 bigfire28@cbs.co.kr

(대한민국 중심언론 CBS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412)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