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낮춘 'T옴니아2' 폭발적 인기

2009. 11. 30.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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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출시와 함께 스마트폰 시장이 급팽창 하고 있다.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대기 수요가 한꺼번에 몰린 아이폰이 출시 초기 높은 판매량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몸값을 낮춘 삼성전자의 'T옴니아2'가 아이폰 열기 못지 않게, 폭발적으로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의 강력한 대항마로 꼽히는 'T옴니아2'는 지난 28일 아이폰 론칭 행사가 열리던 당일에만 개통수가 5000대를 넘어서는 등 판매량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휴대전화 시장의 큰 관심사인 두 제품간의 팽팽한 판매 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것.

SK텔레콤에 따르면 T옴니아2는 보조금 확대로 가격을 낮춘 27일 하루 개통수 3000대, 28일 5000대 이상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 관계자는 "T옴니아2가 보조금 확대로 가격을 낮춘 이후 고가의 스마트폰으로는 유례를 찾아 보기 힘들 정도로 폭발적으로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며 " 제품 공급이 원활해 지는 이번주 일 판매량이 1만대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T옴니아2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캐나다 밴쿠버 4박 6일 관광, 스마트폰 액세서리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시행한다.

KT는 아이폰이 30일 하루 동안 2만대 가량이 개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T는 28일 론칭쇼 현장에서 추첨으로 선발한 예약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아이폰을 개통해 준데 이어 12월 1일부터 일선 대리점을 통해 아이폰을 본격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아이폰은 1주일 만에 6만5000여명이 예약 구매하고, 론칭 행사엔 밤샘 줄서기가 이어질 정도로 큰 관심을 끌었다는게 KT측의 설명이다.

KT 관계자는 "30일에만 2만대 가량이 개통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배송이 원활해 지는 이번주부터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김우식 KT 개인고객부문 사장도 "아이폰이 국내에서 50만대 정도는 팔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KT는 30일 와이브로와 와이파이(WiFi), 그리고 3G(WCDMA) 통신망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쇼 옴니아폰'도 선보였다. 쇼 옴니아폰은 3W(WiBro, WiFi, WCDMA) 망을 활용해 KT가 무선인터넷 요금 인하를 위해 내놓은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로 저렴하게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 KT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하면, 고객들은 와이파이망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프로모션 기간인 내년 3월까지는 와이브로 망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KT는 쇼 옴니아폰 출시에 맞춰 스마트폰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구매할 수 있는 오픈마켓 '쇼 앱스토어'도 오픈했다.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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