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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수킨더 싱 캐시디 구글 亞太 총괄 부사장

연합뉴스 | 입력 2006.12.13 10:38

 




(서울=연합뉴스) 김세영 기자 = 수킨더 싱 캐시디 구글 아태지역 총괄 부사장은 13일 "키워드 기반 검색광고와 모바일 검색 등 혁신적인 서비스로 한국시장 진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킨더 싱 부사장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한국시장 진출전략을 소개하고 "구글은 항상 선두 업체가 있더라도 개척자 정신으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강조했다.

오버추어코리아가 90% 이상 점유하고 있는 국내 검색광고 시장과 새롭게 떠오르는 모바일 검색 서비스 등 틈새시장을 적극 공략해 한국시장에서의 입지를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특히 "기회가 있을 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확보하는 개척자의 성공 전략은 세계 어느 시장이든지 변하지 않는다"며 "다음을 통한 혁신적인 광고 서비스와 SK텔레콤과의 제휴를 통한 모바일 검색 서비스는 새로운 이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은 수킨더 싱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다음과의 검색광고 제휴를 공식 발표했는데 제휴 배경과 향후 발전 방향은.

▲ 앞으로 구글 애드센스의 서비스가 다음 포털을 통해 제공될 것이다. 이런 양사의 파트너십은 구글 입장에서 매우 중요하다. 회사는 이를 통해 전세계에 퍼져 있는 광고주의 한국시장 노출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이 이메일과 검색 부분에서 한국에서 2번째로 큰 포털사이트임을 고려할 때 향후 구글은 많은 이용자에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구글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한국에서의 입지를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구글은 한국에서 최근 R & D 센터를 개설하고 관련 인력을 충원하고 있으며 SK텔레콤과 모바일 검색 서비스를 제휴한 바 있다. 또 검색광고 판매대행사로 다음의 자회사인 나무와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오늘 발표에서 구글은 다음과의 비즈니스 관계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어떤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나.

▲다음과의 전략 파트너십 통해 구글은 한국 광고주에게 더 많이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구글 애드워즈가 다음 포털 사이트 검색 창에 뜰 뿐 아니라 콘텐츠 관련 서비스로 이용될 수도 있다. 구글 고유의 타깃 기술을 통해 광고를 관련된 검색 내용과 서로 연결주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한국 사업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번 제휴를 통해 구글 광고주는 관련 콘텐츠나 검색에 따른 광고를 노출할 수 있어 원하는 타깃층에 접근할 수 있다. 구글은 관련 수익을 다음과 공유하게 된다. 광고수입을 통해 파트너십을 공유하는 모델은 다른 나라에서도 널리 사용되고 있다. SKT와도 이런 방식으로 제휴했다.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하기 힘들다.

--구글의 전세계적인 위상은 검색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한국 입지는 그에 반해 매우 약하다. 고전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분석하는지.

▲구글의 한국 검색시장 입지가 약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한국에 실질적인 투자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6~12개월 밖에 되지 않았다. 현재 (점유율은 낮아도) 웹검색에 있어서 구글이 고품질의 브랜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한국에는 다양한 기회가 존재한다.

구글의 입장에서 볼때 한국은 아시아 전체를 위한 혁신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고 있다. 구글 코리아가 갖고 있는 기술적인 재능은 뛰어나다. 앞으로도 재능을 많이 가진 한국 엔지니어 확보해나갈 것이다.

▲한국내 투자를 늘릴 계획이 있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구글은 지속적으로 투자를 확대할 계획으로 첫째는 특히 세일즈 오퍼레이션에 많이 투자할 것이다. 다음, 나무와 같은 파트너십을 체결할 것이다. 이를 통해 한국 광고주가 많은 지원을 받을 것이다. 두번째는 지난 10월에 R & D 개설했다. 한국에서 엔지니어를 계속 채용할 것이다. 세번째 투자계획은 향후 혁신 제품이 보일 때 마다 계속 투자할 것이다. SKT의 모바일 협력 부분이 그러한 실례가 될 것이다.

▲구글의 검색기술은 국내와 비교하자면 어떤 경쟁력이 있나. 특히 국내 검색 시장은 NHN 등 주요 국내업체가 점유해 이미 국내 네티즌은 네이버의 통합검색 등 한국 고유의 방식에 적응되어 있다. 이런 환경과 경쟁할 구글의 성공 전략은 무엇인가.

-- 일단 구글은 무엇보다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혁신을 추구하는 데 있어 이용자의 사용환경 개선 자체에 주목한다. 개척자의 마인드로 새로운 분야에 진입해왔다. 기회 있을 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경쟁력을 확보해 왔다. 그런 접근방식은 전세계 시장 어디든지 변하지 않는다. 한국에서의 그런 예가 바로 모바일 검색 제품이 될 것이다. 이 분야에서 개척자로서 접근하고 있다.

thedopest@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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