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비밀 풀 중성미자 변환상수 측정 성공
2012. 4. 4. 07:06
서울대 등 국내 10여개 대학의 공동연구팀이 중국에 이어 세계 두번째로 마지막 중성미자의 변환상수를 측정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한국중성미자연구센터는 지난 2일, 전남 영광 원자력발전소 인근에 설치한 중성미자 검출시설에서 마지막 중성미자 변환상수를 측정하는 데 성공해 결과를 물리학 분야 최고 권위지인 '피지컬 리뷰 레터스'에 투고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를 주도한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김수봉 교수는 원전에서 방출되는 중성미자를 관측해 약 1.5㎞를 날아오는 도중에 다른 형태의 중성미자로 10.3%가 변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과학자들은 3종류의 중성미자가 먼 거리를 이동하면서 다른 형태로 바뀌는 비율인 변환상수를 밝혀내 우주 생성 과정을 추적해 왔습니다.
지난달 9일에는 중국 다야완 원자력발전소 중성미자 연구단이 마지막 변환상수가 9.2%라고 밝힌 논문을 세계 최초로 발표했습니다.
중성미자 연구는 지금까지 노벨상을 세 차례나 받을 정도로 물리학의 핵심 연구분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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