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수 KTH대표 "파란 폐쇄? 검토는 했으나.."

이하늘 기자 2012. 1. 10.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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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무선 연동서비스 개발중"..여전히 힘든 파란과 모바일 사업 활성화 맞물려 와전

[머니투데이 이하늘기자]["유무선 연동서비스 개발중"...여전히 힘든 파란과 모바일 사업 활성화 맞물려 와전]

KTH가 자사 포털 서비스 '파란'이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소문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해명했다.

서정수 KTH 대표는 10일 오후 머니투데이와의 통화에서 "지난해 하반기 파란 서비스의 통폐합에 대해 KT 내부에서 논의된 적은 있었지만 결정 나지 않았다"며 "파란의 통폐합 소문은 3~4개월 전의 이슈로 현재는 전혀 그런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날 일부 언론은 KT 고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 파란 서비스 종료를 보도했다.

KTH측은 "최근 모바일 부문에서 성공을 기반으로 유무선 연계를 통한 시너지 발굴에 나서고 있다"며 "파란의 폐지는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KTH는 지난해부터 '스마트 모바일 컴퍼니'라는 수식어를 회사 앞에 붙이며 모바일 기업으로의 전환을 꾀해왔다. 푸딩얼굴 인식 등 KTH의 대표 모바일 앱인 '푸딩시리즈'는 다운로드 1700만회, 해외 14개국 사진 카테고리 1위를 기록했다.

후속작인 '아임IN' 역시 잇달아 성공했다. 이 앱은 국내 최초 위치기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LBSNS)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밖에 스마트 디바이스 콘텐츠 플랫폼 'PLAYY', 한국 최초 소셜TV앱 'TV토커스' 등 KTH는 2년 간 20여 개의 앱을 선보이며 변화에 나섰다.

반면 파란은 2004년 출범 당시 메가패스 고객 2000만명과 하이텔 고객 400만명을 통합해 탄생한 대형 포털이었지만 8년 만에 포털 점유율이 1% 안팎으로 떨어졌다. 가입자 역시 2100만명으로 마이너스 성장했다.

파란 서비스가 폐지될 것이라는 소문은 파란 사업이 오랫동안 고전한데다 최근 KTH의 모바일 사업 활성화와 맞물려 KTH의 사업구조 개편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나온 셈이다.

KTH 관계자는 "파란 폐지와 관련해 모기업에서 전달받은 내용이 없다"며 "KTH 개발자들은 여전히 유선과 무선 통합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더욱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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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하늘기자 is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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