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인기 온라인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신규 직업인 '메르세데스'를 21일 공개했다. 이에 새 캐릭터를 운용하려는 게이머들이 몰리면서 '메르세데스 스킬트리'가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오르는 등, 게임의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현재 메이플스토리 관련 커뮤니티와 게시판에는 '메르세데스'의 스킬트리에 대한 토론이 한창이다. 스킬트리는 역할수행게임(RPG)에서 캐릭터에 따른 다양한 플레이 패턴을 만드는 것을 일컫는다. 메이플 유저들은 스킬트리에 대해 각자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하면서도 저마다 전략을 공개하며 갑론을박을 벌이고 있다.

새롭게 추가된 '메르세데스'는 빠르고 화려한 매력을 지닌 영웅 계열의 궁수 캐릭터로, 전용 무기 '듀얼 보우건'을 사용해 다채로운 액션과 공중 콤보를 선보이는 신규직업이다. 강력하면서도 우아한 캐릭터를 기다려 온 많은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메르세데스' 캐릭터의 경우 메이플스토리 최초로 남녀 성별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다. 70레벨 이상 육성할 경우 경험치 10%를 추가로 획득할 수 있는 '엘프의 축복' 스킬로 유저의 다른 캐릭터에게 전수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캐릭터를 확장하고 성장시키는 재미요소가 더해졌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23일 오후 2시 30분부터 게임에 접속한 모든 유저에게 '엘프의 티아라', '폭풍성장의 비약', 캐릭터 생성 슬롯 증가 쿠폰 등 아이템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전설의 용사 뱃지' 등 희귀 아이템을 제공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7일 '레전드' 업데이트의 첫 콘텐츠인 '캐논슈터'가 공개된 직후, 최고 동시접속자 수 41만7000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는 8월 4일에는 '레전드'의 대미를 장식할 '데몬슬레이어'가 공개된다.

헤럴드생생뉴스/onlinenews@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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