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는 소셜게임, 포털 3사 3색 대응 전략
헤럴드경제소셜네트워크게임(Social Network Game, 이하 소셜게임) 시장이 급팽창하고 있다. 불특정 다수와 게임을 즐기는 온라인게임과 달리 소셜게임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연계돼 지인들과 게임을 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에는 미니홈피나 마이크로블로그, 카페, 블로그 등을 보유하고 있는 주요 인터넷 포털업체들이 소셜게임이 주축인 앱스토어를 개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
18일 포털업계에 따르면 NHN은 늦어도 오는 9월까지 게임을 비롯한 소셜 애플리케이션을 거래할 수 있는 온라인 장터, 앱스토어를 개설할 예정이다. 네이버 서비스 이용자가 앱스토어에 들어가서 유료 및 무료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한뒤 미투데이나 카페 등의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다.
NHN측은 "앱스토어 개설 초기 40~50개로 시작해 연내 200개까지 서비스를 늘릴 계획"이라며 "미투데이, 카페, 블로그 등 각각의 플랫폼 별로 서비스를 시작하고 장기적으로는 플랫폼별 교차 서비스와 스마트폰 서비스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NHN이 앱스토어 개설과 관련해 신경을 쓰는 대목은 개발자와의 수익배분이다. 개발자가 직접 배너 광고를 수주할 수 있도록 하고 아이템 판매 수익도 7 대 3(미정) 등의 비율로 나눌 계획이다. 특히 인터파크나 예스24 같은 온라인 쇼핑몰과 연계해 개발자들의 오프라인을 통한 상품 및 컨텐츠 판매 수익도 지원해줄 방침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소셜게임에서 가장 앞서 있다. 3000만 이상의 네이트온 가입자와 2500만 싸이월드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만큼 네트워크 경쟁력이 가장 높다. 실제 지난해 9월부터 시작해 지난 7월까지 앱스토어를 통해 발생한 매출이 14억원에 이른다. 개발자와의 수익배분이 7 대 3 임을 감안하면 개발자들에게 약 10억원이 돌아갔다.
SK컴즈의 앱스토어에는 현재 120여개의 앱이 있고, 약 5000개의 개발자 및 팀이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다. SK컴즈 관계자는 "소셜게임 특성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의 규모가 어느 정도 받쳐주고 사용자의 지인들이 많아야 서비스가 원활하게 돌아간다"며 "국내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인 싸이월드의 경우 1인당 평균 일촌이 약 50명 가량 된다"고 강조했다.
NHN의 앱스토어와 달리 유료 앱이 아예 없는 SK컴즈 앱스토어는 소셜게임 과정에서 필요한 디지털 아이템의 판매 수익을 개발자와 7 대 3으로 나눈다. 개발자들은 자신의 앱에 자체 광고를 수주해 넣을 수도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도 현재 3개의 소셜게임을 연내 최대 15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경쟁 포털업체들과 다른 점은 개방형 앱스토어 형식이 아닌 개발자와의 제휴를 통한 서비스라는 점이다. 다음측은 "이미 시장의 파이가 커진 상태라면 앱스토어 형태가 편리하지만 아직은 아니다"며 "제휴는 소셜게임의 콘텐츠 수준을 높이고 밀착 케어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물론 다음측 역시 향후 서비스 상황에 따라서 오픈마켓으로 갈 수도 있다고 전했다. 개발자와의 수익 배분의 경우에도 개별 계약건에 따라 다르다고 덧붙였다.
김대연 기자/sonamu@heraldm.com
포털 3사 소셜게임 서비스 방안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SK커뮤니케이션즈
형태 앱스토어 개발자와의 제휴 앱스토어
서비스 실시 9월 예정 7월 2009년 9월
개발자 수익 개발자 직접 광고 수주, 아이템 판매, 오프라인 상품 판매 보장 계약에 따른 수익 배분 게임내 디지털 아이템 판매 수익 개발자와 SK컴즈 7 대 3 배분, 앱에 자체 광고 수주 가능
활용 네트워크 미투데이(200만), 카페(600만), 블로그(1800만) 가입자 활용 요즘(35만)을 통해 먼저 서비스를 강화한뒤 연내 카페 등으로 확대 계획 싸이월드(2500만), 네이트온(3000만), 커넥팅(75만) 가입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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