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 예약 행렬.. 아이폰 살까 말까?

2009. 11. 2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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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이 온라인 예약이 시작된 22일 하루 동안 1만5000명 가량이 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약 판매 첫날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지만 온라인 예약 신청의 경우 허수가 많은 만큼 실구매로 얼마나 이어질지는 미지수. 하지만 아이폰이 '광풍' 이라고 불릴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건 부인할수 없는 사실이다. KT는 22일부터 애플의 '아이폰 3G'와 '아이폰 3GS '예약 판매를 시작했고, 28일에는 공식 출시한다.

▶폭발적 관심 아이폰…'요금 폭탄'은 주의 해야=

아이폰의 출고가는 신형 3GS의 경우 16기가바이트(GB) 모델 81만4000원, 32GB 모델 94만6000원, 구형 아이폰 3G는 68만2000원. 2년 약정 기준으로 월 4만5000원짜리 'i-라이트' 요금제를 이용할 경우 3GS 32기가바이트(GB)는 39만6000원, 16GB는 26만4000원, 3G(8GB)는 13만2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월 6만5000원의 'i-미디엄' 요금제 선택 고객은 3GS 32GB 26만4000원, 16GB 13만2000원에 이용 가능하며, 3G(8GB)는 별도 단말기 구입비용이 들지 않는다. 월 9만5000원짜리 'i-프리미엄' 요금제 고객은 3G와 16GB 3GS는 공짜로, 32GB 3GS는 13만2000원에 구입 가능하다.

하지만 아이폰 구매자는 제품을 싸게 사는 대신, 약정기간동안 지불해야하는 요금수준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사용량을 초과할 경우 요금도 추가로 부담해야한다.

▶ 뛰어난 터치감과 디자인 아이폰…오래 쓰기는 힘들다?=

뛰어난 터치감과 미려한 디자인은 아이폰의 큰 강점 중 하나로 꼽힌다. 하지만 휴대전화로는 사용이 불편하고, 오랫동안 사용하기는 힘들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 배터리가 내장된 형태라 따로 빼내어 충전할 수 없을 뿐아니라 DMB나 영상통화 기능은 제공되지 않는다.

무엇보다 배터리 교체가 불가능해 '2년짜리 폰'이라는 말도 나온다. 배터리 문제로 2년이상 쓰기가 힘들다는 것. 휴대전화 교체 주기가 빨라지면서 2년 정도의 사용기간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할수도 있지만, 일반폰에 비해 비싼 요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비용부담에 대비 사용기간이 짧게 느껴질수 밖에는 없는 것. 애프터서비스(AS)도 감안해야 한다. 아이폰의 경우 제품에 이상이 생길 경우, 국내 제품과는 달리 즉시 수리도 불가능하다.

▶콘텐츠 강점 아이폰…한국인 입맛에 맞는 콘텐츠는?=

아이폰 최대 강점은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이 많다는 것. 애플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터인 '앱스토어'에서 10만개가 넘는 유?무료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다.하지만 아직은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는 킬러 애플리케이션이 부족하고, 한글 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도 미미하다. KT의 무선인터넷 '쇼인터넷'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들도 사용할 수 없다.

전세계적으로 엄청난 판매량을 올린 것을 보더라도 아이폰은 다양한 강점을 가진 제품이다. 하지만 비용 부담도 만만치 않은 만큼, 자신에게 비용 대비 어떤 가치를 주는지 꼼꼼히 따져 봐야 한다는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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