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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와 TV, 더 친해졌다

아이뉴스24 | 입력 2009.11.07 14:28

 




< 아이뉴스24 >


PC와 TV의 상호연동이 가속화 되고 있다.

PC만 있으면 웬만한 TV 프로그램들을 더 쉽게 즐길 수 있게 됐으며, 또 PC로 즐겼던 영화나 뮤직비디오 등을 TV로 편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

PC로 인터넷에 접속해 뮤직비디오나 영화, TV프로그램을 감상하거나 이 콘텐츠를 TV에 연결해 감상하는 기술은 이미 존재하지만 콘텐츠들을 편법 경로를 통해 구하는 경우가 많았고, 화질도 우수한 편은 아니었다.

이제 더 풍부해진 합법 콘텐츠를 더 편하게, 개선된 화질로 PC와 TV를 오가며 즐길 수 있게 된다.

◆온라인에 풍부해지는 TV 콘텐츠

PC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의 공급 경로가 점점 넓어지고 있다. 가장 가까운 예로 이번 주 마이크로소프트(MS)와 iMBC, 중앙일보, EBS, CJ오쇼핑 등 국내 4개 미디어와 콘텐츠 서비스 제휴를 맺었다.

MS의 새 운영체제 윈도7에 내장된 기능인 '미디어 센터'를 통해 PC 이용자들은 인터넷에 연결만 돼 있으면 별도 장비 추가 없이 이 매체들이 제공하는 동영상들을 주문형비디오(VOD) 방식으로 즐길 수 있게 됐다. 또 이 프로그램들을 녹화도 할 수 있다.

다운로드 방식의 콘텐츠 공급 경로도 늘어나고 있다. 유튜브나 훌루 등 해외의 인기 동영상 사이트들은 영화나 뮤직비디오, TV프로그램의 유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속속 확장하는 중이다.

그동안 P2P 사이트를 뒤졌던 사용자들은 더 다양한 사이트에서 콘텐츠를 찾을 수 있게 됐다. PC로 TV 프로그램들을 쉽게 즐기게 된 셈이다.

◆TV 연결 간편, 가격 장벽도 낮아져

PC에 담아둔 고화질 영상들을 대형 TV에서 즐기는 일도 점점 쉬워지고 있다. 앞서 언급한 윈도7은 PC의 영상콘텐츠들을 간단하게 원격으로 거실의 TV에서 재생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고해상도 TV도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용산의 한 전자상점에 가면 42인치 풀HD TV를 초기비용 3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구입 후 4년 내 제휴 신용카드 포인트로 나머지 부분을 결제할 수 있다.

70만포인트를 채워야 하며, 1포인트는 1원의 가치다. 부족한부분은 4년 후 현금으로 내면 된다. 카드대금이 월 50~60만원가량 되는 소비자들이라면 생각해봄직 하다.

아예 고화질 TV와 컴퓨터가 합쳐진 제품도 있다. 발표된 윈도7 기반 신제품으로는 소니의 '바이오L 터치 HD PC/TV'가 있다.

이 제품은 PC와 고화질 TV, 디지털 비디오 녹화 기능을 모두 담아낸 엔터테인먼트 기기다. 24인치 멀티터치 스크린을 장착했으며, 블루레이 녹화가 가능하다. 가격은 1천300달러로 국내 출시 일정은 아직 미정이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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