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 윈도, 출시 2010년으로 연기될듯

백인성 입력 2009. 10. 14. 09:42 수정 2009. 10. 14. 09: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국산 운영체제인 '티맥스 윈도'의 개인용 제품 출시가 2010년으로 연기될 것으로 보여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티맥스소프트는 10월 개인용 윈도를 공개하고 11월에 판매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뒤집고 2010년으로 판매 시점을 연기하기로 내부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티맥스 관계자는 "개발부서 쪽에서 이같은 이야기가 나온 것은 사실이나 티맥스의 공식 입장은 아직 11월 판매에서 바뀌지 않았다"면서도 "연기될 여지는 있다"고 답해 출시 일정이 바뀔 가능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티맥스는 기업용(B2B) 윈도의 경우 몇몇 기업들과 공급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개인용 버전의 유통 채널 등에 대해서는 아직 논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월 7일 티맥스소프트의 관계회사인 티맥스코어는 개인용 컴퓨터 운영체제(OS)인 '티맥스 윈도(Tmax Window)'와 오피스 프로그램인 '티맥스 오피스', 웹브라우저 '티맥스 스카우터(Tmax Scoutor)'를 공개했다. 당시 박대연 티맥스소프트 회장은 "실체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런 공개행사를 마련했다"며 "10월 일반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베타테스트를 거쳐 별 문제가 없다면 11월 공식 판매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티맥스는 토종 윈도의 출시 시점에 대해 함구해 왔다. 그러나 업계에서는 티맥스가 지난번 공식 행사에서 밝힌 대로 호환성을 높이고 기존 윈도 이용자들에게 익숙하도록 유저 인터페이스를 수정하는 등의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하기엔 3개월은 너무 짧은 기간인 만큼 결국 출시 시점을 연기하게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한편 티맥스는 지난 7월 행사 당시 이번 제품 출시 후 개인 사용자 시장에서 별다른 영향이 없더라도 운영체제 시장에서 발을 빼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First-Class경제신문 파이낸셜뉴스 구독신청하기]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