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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SK커뮤니케이션즈가 싸이월드의 초기화면을 네이트로 통합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SK컴즈는 30일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초기화면을 통합한 '커넥트메인'을 새로 열고, 시맨틱 검색과 네이트 앱스토어 등의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트 초기화면에서 검색, 뉴스, 메일 등의 포털 영역뿐만 아니라 싸이월드 미니홈피, 블로그, 클럽 등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대한 접근도가 높아졌다. 초기화면에는 지난 7월 도입된 네이트커넥트도 포함됐다.

이날 시작된 시맨틱 검색은 단어나 문장 등 질의어의 뜻을 이해해 사용자의 의도와 질의어의 의미에 최적화된 결과를 내놓는 차세대 검색이다.

네이트 앱스토어는 SNS를 위한 오픈마켓으로 싸이월드용 게임 등의 애플리케이션이 유통된다.

SK컴즈 주형철 대표는 "오픈 정책과 시맨틱 검색을 중심으로 한 검색 혁신을 통해 현재의 정체된 포털 시장 패러다임에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SK컴즈는 연말께 싸이월드 이용자 간에 제공하던 새글 알림 기능을 외부 블로그 서비스로 확대, 네이버와 다음 블로그 등의 업데이트 소식을 네이트 초기화면에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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