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방 못내줘" 한국폰, 아이폰에 맞짱

2009. 7. 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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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니아2' 'LG-GM730'등

삼성ㆍLG 대항마 출시 채비

하반기 스마트폰 전쟁 본격화

'텃밭에서 만큼은 아이폰 잡는다!'전 세계 휴대전화시장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삼성ㆍLG전자가 애플 아이폰 국내 상륙에 대비한 '대항마'를 올 하반기 대거 선보인다.

혁신적인 스마트폰을 앞세워, 텃밭인 국내 시장에서 만큼은 아이폰을 잡겠다는 계산이다. 특히 KTㆍ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업자들도 무선 인터넷 시장 활성화를 위해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본격 나선다. 이에 따라 걸음마 수준인 국내 스마트폰 시장도 올 하반기를 기점으로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9월 출시 예정인 옴니아2를 포함, 2~3종의 스마트폰을 올해내 국내 내놓을 계획이다. 삼성이 국내에서 스마트폰을 이처럼 한꺼번에 내놓는 것도 이례적이다.특히 국내외 시장에서 아이폰과의 치열한 판매 경쟁이 예상되는 제품이 바로 옴니아2. 옴니아2는 3.7인치의 HD급 화질을 구현하는 WVGA(800x480픽셀)급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삼성의 스마트폰 야심작이다.

글자 크기를 키워 필요한 정보들을 보다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모바일 6.5 운영체제(OS)를 탑재 했고, 속도도 빨라졌다. 500만화소 카메라, 대용량 내장 메모리 등 기능만 놓고 보면, 아이폰을 능가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옴니아'를 앞세워,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독주하고 있는 삼성은 옴니아2를 비롯해, 1~2종의 스마트폰을 올해안에 추가로 출시, 점차 활성화되고 있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스마트폰 시장에 소홀했던 LG전자도 아이폰 출시에 맞춰, 신제품을 국내에 내놓을 예정이다. 이 제품은 올초 해외 유명 전시회에 선보인 풀터치 스마트폰 'LG-GM730'인 것으로 알려졌다. LG-GM730은 사용 편리성을 대폭 강화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LG의 하반기 글로벌 전략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윈도우 모바일 6.1, 3차원 사용자환경(UI)인 'S 클래스 UI', 500만 화소카메라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이 탑재돼 있다.

한편 KT에 이어, SK텔레콤도 아이폰 출시를 검토 중이지만 아직 확정된 바 없다는 입장. 그러다보니 설만 무성하다. 7월에 이어 이젠 8월 출시설이 유력시 된다. 아이폰의 국내 출시된다고 해도, 파급력이 과연 어느 정도가 될지는 미지수.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반짝'관심에 그칠지, 시장 판도를 바꿀 만큼 파급력을 가져 올지는 뚜껑을 열어봐야한다.

무엇보다 아이폰 출시와 함께, 경쟁 제품도 대거 출시, 아이폰이 국내 스마트폰 활성화에 촉매제 역할은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모토로라의 안드로이드폰 등 다양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 올 연말 쯤에는 국내에서도 선보일 것으로 예상, 스마트폰 전쟁도 본격화 될 전망이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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