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뉴IT 산업 핵심 원천기술 확보 '총력'

2008. 9. 22.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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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메모리 반도체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지만 시스템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2.4%에 불과하다. 또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핵심원천기술 부재로 장비·소재를 수입해야만 한다.

바로 한국 정보기술(IT)업계의 현 주소다.

정부가 '뉴IT 전략'에 이어 신성장동력에 '뉴IT 산업'을 포함시키면서 이런 구조를 극복하겠다고 선언했다.

시스템메모리, 유기능동발광(OLED) LCD 원천 기술 확보 등 기초 기술 확보에 본격 나선다는 것. 또 핵심원천기술에 투자해 취약한 국내 산업 기반을 활성화 시킬 계획이다.

신성장동력 과제에 포함된 '뉴IT 산업'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무선통신 ▲LED 조명 ▲전자태그(RFID), USN 등이다.

반도체 산업에서는 시스템반도체 육성에 나선다. 시스템반도체는 휴대폰, 가전, 자동차 등 국내 주력산업에 모두 이용되고 있지만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이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고 한국은 2.4%에 불과하다.

특히 지경부는 3세대(G) 휴대폰 제조원가인 245달러 중 시스템반도체 비중이 40.4%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선 취약한 장비·소재 산업 육성을 위해 대중소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연구개발(R&D)를 확대 추진한다. AM-OLED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원천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차세대무선통신 부문은 3세대(G)까지 원천기술 미비로 막대한 로열티를 지출했던 경험을 살려 4G및 5G 원천기술 선점에 나간다. 통신 기술의 경우 일반 기업들이 개발하기에는 고수익고위험 분야인만큼 국가적인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다.

LED 조명 산업은 지난 5월 발표된 'LED 산업 성장동력화 발전전략'에 이어 정부 및 공공기관에 LED 조명을 보급하기 위한 '고효율 LED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올해 안에 우체국과 정부청사 및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LED 조명 시범사업을 진행하는데 이어 2009년 이후에는 제품상용화와 연계해 고효율 인증 및 보급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LED 조명은 정부가 최근 추진하고 있는 저탄소 녹색성장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어 정부차원에서 ▲법령 및 제도 정비 ▲LED 융합산업화 지원 ▲LED산업의 성장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전자태그(RFID), USN 산업에선 고가의 전자태그 가격으로 인한 초기시장 창출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공분야를 중심으로 시장 수요를 창출할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2010년까지 총47개의 전 국가기관과 보유물품에 RFID를 부착하고 신규도입 물품에도 적용을 의무화할 계획이다.

옥외 광고물, 소방물품, 교량 및 터널 등의 지자체 시설물에도 RFID를 도입한다. 현재 팔레트 단위로 실시되는 우편물류 시장에는 개별 소포까지 RFID 도입을 추진한다.

한편 대형 SI 기업의 하청 형태로 참여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RFID 관련 중소기업을 위해 분리발주, 해외시장 진출에도 적극나선다.

/명진규기자 almac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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