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맥스OS, 시연 돌연 중단..PC 재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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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티맥스소프트의 PC용 운영체제(OS) ‘티맥스OS’가 소비자를 대상 시연 도중 오작동으로 중단됐다.
티맥스소프트는 20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1500여명의 청중이 자리한 가운데 ‘티맥스OS’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회사 관계자가 티맥스OS의 이메일, 인터넷 브라우징 등 주요 기능을 설명하던 와중, 오후 2시50분께 티맥스OS 시연 프레젠테이션 화면이 갑자기 암전되면서 ‘에이수스(ASUS)’ 마크가 떴다. 시연 PC가 돌연 재부팅된 것으로 보인다.
티맥스 관계자는 “컨솔 상태가 좋지 않은 것 같다”고 해명했고 이후 행사는 20여분간 중단됐다.
3시12분께 또다른 발표자가 올라오면서 행사는 재개됐으나 시연이 아닌 OS 플랫폼 관련 발표가 이뤄지고 있는 중이다.
국내 중견 소프트웨어(SW) 업체 티맥스소프트는 이날 PC용 운영체제(OS)인 ‘티맥스OS’ 베타버전을 발표하고 OS 국산화를 본격 선언했다. 티맥스소프트의 자회사 티맥스오에스 박학래 대표이사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마이크로소프트(MS)가 95% 이상을 장악한 PC OS 시장에서 단기적으로 10~20%, 나아가 50%의 점유율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009년 ‘티맥스윈도’ OS를 발표했으나 작동 오류로 인해 출시되지 못하고 출시를 포기한 바 있다. ‘티맥스OS’는 7년 만에 절치부심 끝에 내놓은 새 OS다.
정병묵 (honnez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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