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140자 글자수 제한 폐지

안희정 기자 2015. 8. 1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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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사 의식해 메시징앱 강화 포석

(지디넷코리아=안희정 기자)트위터가 다이렉트 메시지(DM)에서 140자 제한을 폐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트위터가 자사 개발자 홈페이지를 통해 밝힌 계획을 실행에 옮긴 것. 트윗 기능에서는 기존 처럼 140자로 제한된다.

12일(현지시간) 트위터는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트위터 사용자들이 서로 많은 얘기를 주고 받을 수 있도록 DM의 140자 제한을 폐지하고, 최대 1만자까지 쓸 수 있다고 발표했다.

사친 아가왈 트위터 제품 관리자는 “140자 제한 폐지는 트위터 사용자가 가장 많이 요청한 사항 중 하나다”라며 “이를 통해 트위터 사용자는 앞으로 자연스럽고 편안한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 DM에서 글자수 제한이 폐지됐다.

트위터 창립자인 비즈스톤은 과거 인터뷰를 통해 140자로 글자 수 제한을 두면 창의력이 피어난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트위터는 이러한 제한을 통해 많은 사용자들이 문장을 쓸 때 고민을 하게 만들었고, 이것이 성공요인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그러나 점점 사용자들은 이러한 제한에 불편함을 호소하면서 다른 SNS로 떠나기도 했다. 트위터의 월간활성사용자수의 성장세는 둔화됐고, 페이스북과 왓츠앱 등 다른 메시징앱과의 경쟁이 치열해졌다. 트위터는 메시지 기능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는 앞으로 이번 글자 수 제한 폐지를 안드로이드와 iOS앱, 웹, 트윗텍, 맥(Mac)용 트위터에서 몇 주에 걸쳐 전 세계적으로 적용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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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기자(hjan@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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