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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네이버(035420)의 모바일 콘텐츠 생산 플랫폼인 ‘네이버 포스트’에 음성 더빙이 가능한 ‘사운드 포스팅’ 기능이 도입됐다.

이번 기능은 포스트가 제공하는 템플릿 중 카드형 포스트에서 적용이 가능하다. 이용자들은 사운드 포스팅 기능을 통해 생생한 현장의 효과음이나 자신의 목소리를 녹음해 넣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네이버가 제공하는 19개의 배경음악 중 본인의 취향에 맞는 음악을 선택해 입력할 수 있다.

이로써 기존의 글이나 사진, 동영상을 담은 콘텐츠에 녹음된 음성이 추가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창작이 가능해졌다. 특히 요리 레시피 전달이나 외국어 강의, 운동 노하우 등 소리와 함께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용이한 콘텐츠들의 전달력과 재미를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능 도입은 블로그포스트랩 개발자 1인의 아이디어 제안이 받아들여져 주도적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아이디어를 제안한 네이버 남반석 개발자는 “글과 사진이 포함된 포스트 콘텐츠가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이용자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사운드 포스팅 기능을 보다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사운드 포스팅 기능은 안드로이드 폰에 먼저 적용됐다. iOS 버전도 향후 선보일 예정이다.

김관용 (kky144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