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기 폭풍이 만든 환성적인 오로라

입력 2013. 12. 11. 03:43 수정 2013. 12. 11. 03:4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올해가 11년마다 찾아오는 태양활동 극대기이다보니 오로라가 자주 만들어지고 있는데요.

지난 8일 캐나다 고위도 지역에서 12월 들어 가장 크고 환상적인 오로라가 관측됐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빛의 향연을 양훼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오로라 관측지 캐나다 옐로나이프.

지평선 먼 곳에서 초록색 물결이 마치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어느덧 머리 위까지 도착한 오로라.

커튼이 바람에 일렁이듯 초록색의 신비한 빛을 발하며 수시로 모습을 바꿉니다.

평소에도 오로라가 잘 보이는 곳이지만 이번 오로라는 규모 자체가 다릅니다.

시선이 닿는 온 하늘을 뒤덮어 12월 들어 최대 규모의 우주쇼를 연출했습니다.

태양 흑점폭발은 1단계로 약하게 일어났지만, 2단계의 지자기 폭풍이 발생해 많은 입자들이 지구 자기장에 부딪히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인터뷰:이태형, 충남대 천문우주과학과 교수]

"지자기폭풍 현상이 일어났을 경우 전파통신의 교란이 오기도 하고 심할 경우 도시 전체가 정전되기도 합니다. 한편 극지방에서는 가장 멋진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태양 활동은 올해를 고비로 내년부터는 서서히 약화될 것으로 보여 이처럼 크고 아름다운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기회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YTN SCIENCE 양훼영입니다.

[YTN 화제의 뉴스]

▶ 분당 4,200발, 北전차 무력화할 개틀링건 시연

▶ 지하철 의자 밑에 숨어서 '몰카', 옷도 의자와 깔맞춤!

▶ 격투 게임과 현실의 차이…발차기女 '발라당'

▶ 김지민, "홍석천 내 몸 더듬어도 성추행 인정 안한다"

▶ 강예빈-이수정, 계단 내려오다 '휘청'…가슴 '철렁'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