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캐릭터 세계로 간다

2013. 7. 19. 0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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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뽀로로·라바·로보카 폴리 등 우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국산 캐릭터가 이제 세계로 진출합니다.

우리 애니메이션을 수입하기 위해 한국을 찾아온 해외 바이어들의 관심도 높았습니다.

심재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린이들이 모여앉아 뽀로로를 보고 있습니다.

노래를 부르며 즐겁게 칫솔질하는 뽀로로.

아이들도 따라 칫솔질을 배웁니다.

[인터뷰:정정희, 서울시 암사동]

"뽀로로 보면서 같이 (칫솔질) 해볼까 하면 조금 쉽게 하죠. 흉내를 낸다거나 유도를 하면서 하면 쉬워지는 것 같아요."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좋아하는 두마리 애벌래 '옐로우'와 '레드'도 나왔습니다.

최근 상하이 TV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애니메이션 '라바'는 동남아시아와 남미 진출이 목표입니다.

재미뿐만 아니라 교통 안전 교육 효과를 인정 받은 로보카 폴리.

다음달부터 6개월간 중국 공영 어린이채널에 방송됩니다.

이렇게 다양한 우리나라 콘텐츠에 대해 세계 여러 나라 바이어들의 관심도 높습니다.

이번 캐릭터 페어를 보기 위해 중국, 영국 등26개국 130여 명의 바이어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인터뷰:린네 프레스톤, 영국 애니메이션 업체]

"한국에는 뛰어난 콘텐츠가 많습니다. 캐릭터의 영향력이 크고, 콘텐츠마다 다양하고 뚜렷한 개성이 있습니다. 캐릭터 사용권 체계도 잘돼있습니다."

해외 진출을 노리는 국내 170여 개 콘텐츠 업체가 나와 캐릭터와 관련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인터뷰:홍상표, 한국콘텐츠진흥원장]

"국내외 바이어와 참가업체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하기 글로벌 사업설명회, 일대일 사업상담, 글로벌 마켓 워크숍 같은 다양한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행사를 통해 올해 약 1천3백만 달러 이상의 비즈니스 성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세계 시장을 노리는 한국 캐릭터의 현재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캐릭터 페어는 오는 일요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됩니다.

YTN SCIENCE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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