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청와대 해킹 단체 "새누리당 당원 명부 확보, 공개"

2013. 6. 2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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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청와대 홈페이지를 해킹한 단체가 새누리당 당원 명부를 확보했다며 이를 인터넷에 공개했다.

공개 페이지에 어나니머스코리아라고 밝힌 이들은 "새누리 250만명의 신원정보 확보, 그중 10만명 신원을 먼저 공개한다"고 적었다.이 페이지에는 새누리당 당원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의 이름,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휴대폰), 주소 등이 포함돼 있다.

페이지에는 이 외 텍스트 파일이 첨부돼 있었는데, 파일에는 더 많은 인물들의 개인 정보가 담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자료를 공개한 이들은 "새누리당 부정선거 반대한다. 정권은 책임을 느끼고 당장 사퇴하라. 국정원의 부당한 정치개입, 선거개입 반대한다. 책임있는자 엄벌에 처하라. 진보세력 정치탄압 중지하라"는 구호도 적었다.

아울러 "우리의 요구조건이 실현될 때까지 공격은 계속될 것이다. 우리를 기다리라. 우리를 맞이하라"라는 말을 남겼다.

이날 오전 청와대 홈페이지를 해킹한 공격자들은 화면에 `공개자료링크`라며 몇 개의 인터넷 주소를 남겼다.

이들은 새누리 당원 신상정보, 군장병 신상정보, 청와대 신상정보 등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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