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1시 1분 'DNS체인저' 감염주의보.. 인터넷 접속장애' 경고

이하늘 기자 입력 2012. 7. 8. 18:02 수정 2012. 7. 9.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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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일부 PC도 감염..www.dcwg.org에서 감염여부 확인을

[머니투데이 이하늘기자][국내 일부 PC도 감염....www.dcwg.org에서 감염여부 확인을]

오는 9일 전 세계 수십만 대의 컴퓨터에서 인터넷 장애가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경고가 나와 우려를 키우고 있다.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 등 외신에 따르면 전 세계 컴퓨터 27만 대 이상이 'DNS체인저'라는 악성코드에 감염돼 9일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인 인터넷 접속 이상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DNS체인저는 사용자가 접속하려는 DNS를 마음대로 변경해 인터넷 접속 장애를 일으키는 악성코드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에 따르면, 지난해 말 국제 해커단체가 인터넷 광고를 가장해 이 악성코드를 무차별 배포하면서 57만 대의 컴퓨터를 감염시켰다.

최근까지 FBI와 보안업체들의 노력으로 감염된 컴퓨터가 줄고 있는 추세지만 국내에서도 1900여 대의 컴퓨터가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대부분 감염 컴퓨터 사용자들은 감염 여부조차 모르고 있는 상황이다. 개인 사용자들은 FBI 웹사이트(www.dcwg.org)에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FBI는 사설전문보안업체들과 함께 클린 인터넷 서버 2개를 운영해 감염된 PC들도 정상적으로 인터넷을 쓸 수 있게 해 왔으나 이 임시 서버는 한국시간 9일 오후 1시1분에 기한이 만료된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수십만 대의 컴퓨터에서 인터넷 접속 이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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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하늘기자 isk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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