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공정위, 넥슨의 감마니아 적대적 M&A 조사

2012. 5. 18. 19:1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이부연기자] 대만의 공평교역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가 한국 게임업체 넥슨의 대만 게임업체 감마니아 지분 인수와 관련해 조사에 착수했다.

18일 대만의 중앙통신사(CN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공정위는 넥슨이 지난 3월말 현재 감마니아의 주식 33%를 보유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적대적 인수 가능성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대만은 거래법상으로 시장점유율 2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기업의 지분을 취득할 경우 규제당국에 이를 사전 신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넥슨은 2007년 감마니아 지분 10%를 공개 인수한 후, 지속적으로 추가 매입해 지난3 월 말 기준으로 지분율이 33%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감마니아 최고경영자(CEO)인 앨버트 류가 보유한 지분보다 10% 이상 많은 규모다.

감마니아 측은 이 사실이 알려진 후 논평을 통해 "회사 운영과 관련해 독립성을 유지할 것이며 넥슨과의 합병을 반대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감마니아는 2005년 넥슨과 첫 관계를 맺고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등을 대만에 수입하면서 사업을 키웠다. 현재 중국 일본 등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이부연기자 boo@inews24.com☞ IT는 아이뉴스24연예ㆍ스포츠는 조이뉴스24새로운 시각 즐거운 게임, 아이뉴스24 게임메일로 보는 뉴스 클리핑, 아이뉴스24 뉴스레터(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