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개인정보 수집 최소화 통합 멤버십 시스템 오픈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넥슨(대표 서민)은 개인정보의 수집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게임의 아이디를 하나로 통합하는 '넥슨 멤버스 서비스'를 전격 도입한다고 26일 밝혔다.
넥슨 멤버스 서비스는 지난 3월 발표한 통합 멤버십 시스템 구축을 위해 시행되는 것으로 이용자의 이름, 주민등록번호를 수집 및 보관하지 않고 최소한의 개인정보 인증으로 게임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구현됐다.
넥슨은 이번 서비스의 도입으로 신규가입자는 회원가입 시 실명 및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해야 하는 본인인증 절차 없이 이메일 주소, 닉네임 등 식별 가능한 최소한의 정보만 입력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기존 넥슨 포털 회원 역시 간단한 절차를 통해 이 서비스로 전환이 가능하며 저장돼 있는 주민등록번호는 폐기된다. 또한 메이플스토리를 포함해 그 동안 넥슨 포털과 별도의 계정으로 운영된 게임들의 아이디를 넥슨 멤버스 계정으로 통합해 사용할 수 있다.
넥슨 관계자는 "통합 아이디를 기반으로 각 게임에 보안정책을 일괄적으로 적용해 더욱 안전한 게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넥슨 멤버스 서비스는 넥슨 포털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온라인 게임들은 물론 모바일 게임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박진환 넥슨 본부장은 "사용자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는 동시에 개인정보의 수집을 최소화하고 한 층 강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회원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넥슨 멤버스 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넥슨 포털(www.nexon.com)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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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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