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스타개발자 빅4, '그들이 돌아온다'
<아이뉴스24>
[허준기자] 온라인게임 기업 넥슨그룹의 스타개발자 '빅4'의 복귀작이 올해 공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넥슨그룹의 스타개발자 '빅4'는 카트라이더를 개발한 넥슨코리아 정영석 본부장과 마비노기를 개발한 넥슨코리아 김동건 본부장, 메이플스토리를 개발했던 넥슨코리아 이승찬 본부장과 아틀란티카를 개발한 엔도어즈 김태곤 상무를 말한다.
이들이 지금의 넥슨코리아를 있게 한 '대표선수'들이다.
가장 먼저 용틀임을 시작한 스타개발자는 김태곤 엔도어즈 상무다. 김태곤 상무는 거상, 군주, 아틀란티카를 통해 역사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스타개발자로 자리매김했다.
엔도어즈 김태곤 상무는 지난 2007년 공개한 아틀란티카의 후속작으로 웹-모바일 연동게임 '삼국지를품다'를 준비중이다. 삼국지를품다는 지난 2010년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에 넥슨코리아의 메인게임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미 삼국지를품다는 3차 테스트까지 진행한 상황. 빠르면 상반기 중에도 시장에 정식 론칭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곤 상무는 "게임을 통해서 삼국지를 읽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고 싶다"며 "웹과 모바일에서 완벽하게 연동되는 게임을 선보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카트라이더의 아버지'로 불리는 넥슨코리아 정영석 본부장은 '배틀스타 리로드'라는 횡스크롤 슈팅게임으로 돌아온다. 넥슨코리아는 지난 23일부터 4월6일까지 '배틀스타 리로드'의 첫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정영석 본부장은 '카트라이더'의 대성공 이후 후속작인 '에어라이더' 개발에 매진해왔다. '에어라이더' 서비스 종료 결정 이후 후속작으로 총싸움게임이지만 횡스크롤로 진행되는 '배틀스타 리로드' 개발을 시작했다.
정영석 본부장은 "오락실에서 느꼈던 즐거움과 재미를 주고 싶어 배틀스타 리로드를 개발했다"며 "마우스를 이용하면 게임의 난이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쉽게 즐길 수 있도록 키보드만으로 조작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비노기 시리즈를 개발한 넥슨코리아 김동건 본부장도 '마비노기'의 정통 후속작인 '마비노기2'를 들고 게이머들을 찾는다. 마비노기2는 '마비노기'의 세계관을 그대로 계승하며 그래픽을 대폭 발전시킨 게임이다.
김동건 본부장은 '마비노기' 시리즈 특유의 자유도를 살리면서 게임 내에서도 소셜네트워크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플스토리를 개발했던 넥슨코리아 이승찬 본부장도 올해 '메이플스토리'의 정통 후속작 '메이플스토리2'를 선보일 가능성이 높다. 메이플스토리2는 지난 2008년 처음으로 개발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벌써 4년이란 시간이 흐른만큼 올해엔 이 게임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메이플스토리2'의 주축 개발진은 이승찬 본부장과 채은도 본부장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전작과 달리 3D 게임으로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마비노기2와 메이플스토리2의 공개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업계는 두 게임이 모두 넥슨코리아의 대표작의 후속작인 만큼 공개 시기를 11월에 열리는 지스타 즈음으로 잡지 않겠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두 게임 중에 하나는 여름방학 시즌에, 나머지 하나는 지스타를 통해 공개할 가능성이 가장 높아 보인다.
넥슨코리아 관계자는 "현재로선 일정이 공개된 게임들 외에 자세한 일정과 공개 타이틀을 공개하기 어렵다"며 "배틀스타 리로드와 삼국지를품다를 필두로 많은 신작 게임들이 올해 게이머들을 찾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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